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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활은 새로이 태어나서 새로운 삶을 사는데 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5-11 조회수479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부활은

새로이 태어나서

새로운 삶을 사는데 있다.

 

부활은 새로이 일어남과 관계가 있다.

 

많은 사람들은 세월호 참사로 빚어진 비통함과

어린 자녀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죽음에서 많은

상처와 실망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서서히 일어나서

어려운 삶과 대면해야하고 다시 새로운 삶을

누려야 하는 시기가 된 것입니다.

 

침통한 슬픔에서 풀려나 울적한 마음을 다스려

침상에서 일어나 침상을 들고 길을 걸어가야하는 용기를

얻어야 하겠습니다.(요한5,1-10참조)

 

"루가는 부활이 일회적인 사건이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을 믿음으로써 우리 자신도 부활을 체험하고,

남들도 삶으로 일깨울 수 있음을 보여주려 했다."(부활의 기쁨27면)

 

우리들은 이웃에게 삶의 용기를 일으켜주어야합니다.

 

마치 베드로가 말하고 있었던 것과 같이

 

"은과 금은 내게 없소. 그러나 내가 가진 이것을 주겠소.

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시오.

 

그리고 오른손으로 힘없이 지쳐있는 이웃의 손을 잡아 일으키자

곧 그가 발과 발목이 튼튼해져서 벌떡 일어나 걸었고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 걸어다니기도 하고 껑충껑충 뛰기도 하며 하느님을

찬양했다."(사도3,6-8참조)

 

제자들이 줄 수 있는 보화는 부활하신 분에 대한 믿음이다.

이 믿음은 다른 이들도 부활로 인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믿음은 억압을 떨치고

하느님이 내리신 힘을 신뢰할 용기를 준다.

 

예수님의 부활의 목적은 사람들이 그분을 통해서

축복받고 더 이상 악한 옛길이 아니 생명의 새 길로 가는 데 있다.

 

부활의 힘을 믿으십시오!

 

경직과 억압 그리고 억울하고 분통이 터지는 일에서

다시 일어서는 것입니다.

 

이제 새로이 일어나 그대의 삶의 길을 가십시오!

어떤 문제 앞에서 두려움을,아니 억울하고 분통터지는 일에서

"일어나 너의 침상을 들고 걸어가라!"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그대의 분한 마음을 껴안고

어려움을 헤쳐가면서 걸어가십시오! 

 

그것을 움켜잡으십시오!

그러면 부활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대 안에 부활의 힘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우리들이 기뻐만 할 것이 아니라

그분 자신이 피하고 싶어서 아버지 하느님께 기도를 드린 것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아버지!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원하는 것을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것을

하십시오."(마르14,35-39참조)

 

처참한 죽음을 거쳐서 부활하신 것을

우리들의 삶에서도 일어나고 있음을 생각하고 다시 일어나야 하겠습니다.

 

참조한 글은 "부활의 기쁨"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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