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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 일용할 양식(창세 47장 묵상)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4-05-13 조회수758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 일용할 양식(창세 47장 묵상)

 

창세 47장을 통해 가장 가슴에 와 닿는 부분은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무엇인가

대해 깨달을 수 있고 참으로 감사하게 느낄 수 있는 장면들을 소개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기근이 매우 심하여 온 땅에 양식이 떨어졌다. 그러자 처음에는 사람들이 돈을 가져다

요셉에게서 양식을 샀다. 그러나 돈이 떨어졌다. 그러자 가축을 가져다 양식을 샀다.

그러나 가축도 다 떨어졌다. 그러자 땅을 팔아 양식을 샀다.

 

그렇게 요셉은 모든 농토를 파라오의 것으로 사들였고 그는 이집트 국경 끝에서 끝까지

백성들을 모두 종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들에게 씨앗을 주고 수확의 오분의 일을 파라오

에게 바치라고 명령하였다.

 

그때나 지금이나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무엇인가? 바로 먹을 양식이 아닌가?

가장 가치 있고 소중하다는 돈이 아무리 많아도 일용할 양식에 비길 수 없으며...

가장 소중하다고 여기는 땅 역시도 일용할 양식에 비길 수 없음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현실은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곳에 공장을 세우고, 아파트를 짓고

그리고 젊은 사람들은 농사 짓기를 꺼려하고 있다. 시골에서 그나마 농사를 짓는 분들은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이 현재 많이 하고 계신 실정이다.

 

만약 이 세상에 창세 47장처럼 기근이 심하게 든다고 했을 때 누가 이길 수 있는가?

식량을 많이 가진 나라가 이길 수 있지 않을까?

라면도 밀가루가 있어야 만들고, 빵도 밀가루가 있어야 만들고...

공장에서 만들어 내는 모든 원재료는 땅의 소출로 만들고 있지 않는가?

 

그러므로 이 담에 정말 이 세상에 요셉 시대처럼 심한 기근이 든다면...

자국민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식량을 확보한 나라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온 국민과 정부는 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심안이 열렸으면 좋겠다.

땅을 사랑하고 땅의 소출을 귀히 여기지 않고는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인 빵으로 오시지 않는가?

 

그래서 지금 현대는 더욱 더 옛 어른들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새기고 살아야 할 때라고

가슴 깊이 다가온다.

 

농자천하지대본 단어장 추가

농업()은 천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큰 근본()이라는 말. 농업()을

장려()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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