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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교황님의 권고 / 복음의 기쁨 1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4-05-14 조회수991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의 기쁨은 예수님을 만나는 모든 이의 마음과 삶을 채워 준단다.

그분께서 주시는 기쁨을 받아들인 이들은 죄와 슬픔, 내적 공허와 외로움에서 벗어날 게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기쁨이 끊임없이 새롭게 생겨나면서 구원도 얻을 것이다.

 

예수님은 밤에 찾아온 바리사이 가운데 니코데모라는 유다인들의 최고 의회 의원에게 분명히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이는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이렇게 구원을 받아들인 이들이 죄와 슬픔,

내적 공허와 외로움에서 벗어난 일화는 예수님께서 시카르라는 사마리아의 한 고을 우물가에서

그곳 사마리아 여인에게 이르신 대화에서도 알 수 있다.

 

그곳에는 야곱의 우물이 있었다. 지치신 예수님은 정오 무렵 그 우물가에 앉으셨다.

마침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으러 왔기에 예수님께서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라고 그녀에게 말씀하셨다. 그녀는 예수님께 말하였다.

선생님은 어떻게 유다 사람이시면서 사마리아 여자인 저에게 마실 물을 청하십니까?”

사실 유다인들은 사마리아인들과 상종하지 않으셨지만, 예수님은 그녀에게 이르셨다.

네가 하느님의 선물을 알고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 하고 너에게 말하는 이가 누구인지 알았더라면,

오히려 네가 그에게 청하고 그는 너에게 생수를 주었을 것이다.”

 

그러자 그녀가 말했다.

선생님은 두레박도 가지지 않으시고 우물도 이렇게 깊은데, 어디에서 물을 마련하시렵니까?

선생님이 저희 조상 야곱보다 더 훌륭한 분이십니까? 그분께서 저희에게 이 우물을 주셨습니다.

그분은 물론 그분의 자녀들과 가축들도 이 우물물을 마셨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그녀에게 이르셨다.

이 물을 마시는 이는 누구나 다시 목마를 거다. 그러나 나의 물을 마시는 이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다. 내가 주는 물은 솟는 샘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할 것이다.”

 

이렇게 예수님의 말씀처럼 그분을 만나는 이들은 죄와 슬픔, 내적 공허와 외로움에서 벗어날 게다.

밤에 찾아온 니코데모처럼, 정오 무렵 만난 사마리아 여인처럼 기쁨을 누리리라.

그것은 그분과 함께 있는 기쁨이 끊임없이 새롭게 생겨나 새로운 복음화 단계로 나아갈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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