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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시련을 격지않고는. . . .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5-15 조회수1,091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시련을 격지않고는,,,,,

힘들었던 순간들도 있었고
기쁘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때도
너무 암담해서 차라리 
삶을 외면하고 싶던 순간들도 
 
 이 모든 일들이 
이젠 우리의 추억 속에서 존재합니다.
그런데 지나간 과거 속에서의
아프고 힘들고 괴로웠던 시간들이
지금도 여전히 아프고 힘들고 괴롭습니까?
 
그 아픔이 있었기에 
현재의 내 삶이 더욱 소중하고 
존재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끼지는 않으셨나요?
 
 예방주사는 더 나은 건강을 위해
일시적인 고통을 허락하는 것입니다.
 
 내 삶의 지나간 흔적이 
비록 아프고 힘들고 고통스러웠을지라도
그 고통이 없었다면 우리 인생의 향기는
아마 덜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혹독한 주변 환경과 
추위와 시련을 견뎌낸 꽃만이 
그윽하고 아름다운 향기를 내는 것처럼
  
내가 힘든 시기를 겪어 봤기 때문에
남이 힘든 것도 이해하게 되고

내가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병상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의 고통도 
함께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파 보지 않은 사람은 그 아픔을 모릅니다.
 
평탄한 삶만을 살아왔던 사람이라면
아마도 그 굴곡 없는 삶이 
차라리 후회되지 않을까 싶네요. 
 
누가 뭐라 해도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평탄하고 행복한 삶도 
우리가 바라는 삶 중의 하나겠지만
시련도 겪고 아픔도 겪어 한층 성숙해진 사람만이
인생의 짙은 향기를 발할 수 있다고요.
  
인생의 진정한 승자는 
보란 듯이 잘 사는 사람이 아니고
성공해서 남들에게 부러움을 사는 사람도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니까요.
 
-좋은글에서-

 

오늘의 묵상 :

 

부활의 기쁨은

시련을 격고나서야 느낄 수 있다.

시련은 어쩌면 은총의 기회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참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어떻게 빠져나왔는지를 돌이켜보면

하느님의 손길이 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뿐입니다.

 

오늘 우리들은 힘과 용기를 갖고 새로운 삶에,

아니 새로운 어려움에 부닥칠 수도 있겠지만 그때마다

하느님께 기도드리면서 말없이 그런 순간들을 엄연한 현실로

받아드리면서 오히려 흔쾌히 견디어내는 힘을 키워야 하겠습니다.

 

오늘 새로운 용기와 힘을 하느님께 구하면서

좌절하지 않고 굿굿하게 살아가는 오늘이 되고 주님의 자비만을

호소하면서 오늘을 누리는 하루가 되기만을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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