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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세웅 쪽지 캡슐 작성일2014-05-15 조회수602 추천수3 반대(0) 신고

O 길 (요한 14,1-14)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수 없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안에 계시다는 것을 너는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

 

우리 속담에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말이 아니면 갈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른 말 잘 들으면 자다가 떡 얻어먹는 다는 속담이 있지요        

이원화된 세상의 이치를 가늠하는 인간은 매순간마다

선택의 귀로에서 본능적 탐욕에 혼란스러워합니다.

선과 악, 빛과 어둠, 안일과 고달픔, 부와 가난 중에서

쉬운 길을 선택함으로 자유롭지 못하게 살아갑니다.

인간의 마음을 꾀 뚫어보신 당신께서는 용기를 주십니다.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      

이 말씀은 유혹에 시달리는 인간의 심증을 반증하듯

우리가 머물러야할 미래의 거처지(14장1-3절)를 말씀하시며

지금 이 순간 과감한 믿음의 결단을 촉구하십니다.

믿음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진실을 따르는 삶입니다.

따르기 위해서는  정체를 깊이 알아야 합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고 보이는 만큼 느껴지기 때문이지요.

당신께서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수 없다. 하셨는데

필립보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질문함은

삼위일체 하느님을 이해하지 못한 질문이지요.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이 내가하는 일이고 내가하는 일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가까이 모시는 제자가 이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는 것은

전등불을 가까이 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라 할까요.

나는 문이다 (요한 10.9)와 그 맥락을 같이 합니다        

양들은 그의 목소리를 알아듣습니다. 그러나 필립보는 ?

즉 구원 메시지에 대한 응답은 굳건한 믿음뿐입니다.          

아버지 말씀은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에게는

도로표지판과 같은 중요한 가르침입니다.

그것을 잘 지키면 살 것이요 무시하면 반드시 죽을 것입니다          

하느님을 받아들이는 것은 구원이요 거부는 심판을 암시합니다.

종말은 미래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나의 선택에 따라 결정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안일과 말씀  어느 쪽을 택할 것인가?

그 선택에 대한 책임 또한 본인이 감당해내야 합니다.       

잠깐 머물렀다가는 현실에 유혹되지 말고

영원한 생명 길을 일시적 손해를 감수하고 큰 결단으로

천상의 거처를 향해 차분히 걸어갑시다.   

길을 가로막는 태산을 치워달라고 기도하지 않겠습니다.

험난한 산길을 헤쳐갈수 있는 인내와 끈기를 주십시오.

진실의 힘으로 세상을 이겨내겠습니다. 아 맨

 

                                                            최세웅 (안드레아)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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