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은 새로운 날, 새롭게 새롭게 출발합시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5-17 조회수429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오늘은 새로운 날,

새롭게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합시다.

 

부활의 신비를 누리면서 오늘을 살게 하신

주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리면서 주님의 말씀에 귀기우려봅시다.

 

"너희를 어둠에서 불러내시어

당신의 놀라운 빛 속으로 이끌어 주신 주님의 놀라우신

신비함을 누리는 하루가 되기를 기원합니다."(1베드2,9참조)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그분의 오른손이, 거룩한 그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네."(시편98장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되어

진리를 깨달으리라."(요한8,31-32)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너는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시도록 하겠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요한14,7-14)

 

오늘의 묵상 : '아침의 기분'이란 무엇일까요?

 

근심 걱정을 잠시 접어 둔 채

잠을 청해서 다행히 잘 자고 일어났을 때,

 

상황은 변하지 않았으되

무언가 잘 되어 갈 듯한 예감이 들어

마음이 가벼운 느낌이 아닐까요?

 

지난 2월 하순에 소치 동계 올림픽의 김연아 선수를

보면서 감동하고 감탄했던 기억이 생생히 떠오릅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에 대한 김연아 선수의 의연하고

성숙한 처신입니다. 마지막 경기를 메당에 연연하지 않는

가운데 최선을 다했고 잘 끝나서 기쁘다는 진심어린 고백이

었습니다.

 

뒤이어진 그녀의 여러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마음이 홀가분하다.'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동안 참으로 힘들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새로 시작할 인생 향로에 대한 잔잔한 기대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부활을 체험한다는 것은

어쩌면 이렇게 홀가분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여러 여건과 환경, 사건이 우리의 일상살이를

버겁게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아침의 기분'을 잃지 않고 가볍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하는 것이야말로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선사하시는 은총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면 좋겠습니다.

 

       이 묵상 글은 매일 미사 책에서 참조한 글입니다.

 

오늘의 묵상 : 오늘은 새로운 날 새롭게 출발합시다.

 

하늘을 나는 참새 한마리도

하느님의 허락없이는 떨어져 죽게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이 왜 사는지 또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아무것도 모르면서

제 잘난 맛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리는 그냥

오늘을 맞이하고 순간의 흐름을 생각없이 누리고 있습니다.

 

시간은 소리없이 흐르고 있지만 사람에 따라 지루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느가 하면 시간이 아까워 정신을 집중시키면서 하고 싶은 일에

메달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친구지간의 만남이나 부부관계의 만남도 우리들이 자유로 선택해서

이루어진 것인양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 만남에는 하느님의 신비가 서려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들은 참으로 축복받은 사람들입니다.

이처럼 과분한 축복을 받았으면서도 아무런 느낌도 없이 그냥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들의 생명은 하느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오늘의 생명에 감사를 드리면서 하느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소명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면서 오늘을 새롭게 새롭게 맞이 하면서 오늘을 누려야 하겠습니다.

 

오늘 저희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이웃들에게 삶의 용기와 힘을 줄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 주시고 보살펴 주시어 주님의 뜻을 이루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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