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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민족의 화해와 일치가 하루빨리(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5-18 조회수403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민족의 화해와 일치가 하루빨리(요한10,22-30)

 

 

찬미예수님! 알렐루야~~

오늘은 부활 4주간이면서 또 파티마에서 성모님께서 발현하신 날 이기도 합니다. 2017년이면 파티마에서 성모님이 발현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 이기도 합니다. 얼마 남지 안았습니다. 오늘 이 뜻 깊은 날을 맞이해서 성모님의 푸른 군대는 임진각에서 남북통일을 위한 미사를 봉헌하는데 아마 많은 사람들이 가셨을 것입니다.

 

 

저도 아침에 찬양 치유미사가 없으면 그 곳에 가서 같이 미사를 했을 터인데 찬양치유미사가 있어서 여기서 우리 신자들과 그 곳에 있는 분들과 지향을 두고 같이 미사를 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또한 이곳에서 마음을 합하여 우리들의 지향을 담아서 하느님 아버지께 전달해 주셨을 것입니다.

 

 

이 미사 중에도 마찬가지로 성모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전구해 주시어 우리나라의 평화통일이 하루빨리 앞당겨 주시기를 이 미사 중에 간절히 청합시다. 누군가가 그 일을 계속해야 되는 것입니다. 요즘 청소년들에게 남북통일을 원하느냐 물으면 싫다고 합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하며 노래를 부르곤 했었는데 지금은 통일되면 경비가 많이 든다는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독일이 통일이 되었을 당시에 경제가 어려웠었지만 지금은 유럽에서 최고의 강대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당장은 손해인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남북이 하나가되어 힘을 합치게 되면 경제적으로도 어마어마한 이익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같은 민족이 서로 으르렁대며 싸우는 모습을 보시며 예수님의 성심은 얼마나 터질 듯이 아파하실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사 시작 전에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안 해도 그것이 하느님 보시기에 옳은 것이고 필요한 것이기에 해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는 평화통일을 위해 성모님의 전구를 통한 묵주기도를 많이 봉헌해야 됩니다. 성모님은 우리나라의 주보성인입니다. 우리의 주보성인인 성모 마리아님은 우리가 남북으로 갈라져 서로 으르렁거릴 때 얼마나 마음 아파하시겠는가 하는 겁니다. 마음을 모아서 더 기도하고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면 성모님이 그 기도를 모아서 우리나라의 평화통일을 하루빨리 앞당길 수 있는데 그렇다면 기도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서 의정부교구에서는 재작년에 7000만단 이상을 봉헌했습니다. 저도 그것에 감동을 받아서 전 본당에서 묵주기도 200만단을 받쳤습니다. 우리 본당에서도 조만간에 평화통일을 위해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서 기도운동에 들어가야 될 것 입니다. 성모님의 강력한 전구로 하느님의 때가 변경되면서까지 첫 번째 기적을 일으키셨던 것처럼 우리가 성모님께 간절히 청하면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때를 앞당겨서 이 나라의 평화통일을 이루어 주시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한 사람의 힘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결코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 한 분이 거룩하기 때문에 롯과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의인 한 사람의 기도는 수백만의 기도보다 더 거룩하고 더 힘 있고 더 강력한 것입니다.

 

 

우리들이 의인이 되어 그렇게 기도한다면 우리의 기도는 하느님 대전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은 그런 사람을 원하고 그런 사람들을 필요로 하십니다. 성모님께서도 그런 사람들을 필요로 하십니다. 끝까지 믿음으로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가는 것, 우리나라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민족이 서로 갈라져서 서로 으르렁대는 것 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것에 대해 마음 아파하시고 어머니 마리아께서 고통스러워하시는 것을 우리가 느낀다면 우리는 기도하고 희생하고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서 노력해야하는 것입니다.

 

 

오늘 5월13일 성모님께서 파티마에서 발현하신 날을 기념하면서 이 미사 중에 성모님의 강력한 전구로 우리나라의 평화통일이, 민족의 화해와 일치가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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