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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난을 하느님께 봉헌하면서(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5-18 조회수473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고난을 하느님께 봉헌하면서(요한14,1-6)

 

 

찬미예수님! 알렐루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내 아버지 집에는 또 거처할 곳이 많다.” 고 말씀을 하십니다. 요즘 여러분과 또 많은 국민들의 마음이 많이 산란했었지요? 이제 좀 안정이 되셨나요? 많은 학생들, 사람들이 죽어간 것에 대해서 많은 고통과 슬픔, 인간에 대한 사랑의 마음, 이런 것이 쭉 이어지면 좋은데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하는 모습들,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 에서는 삼백여명의 여학생을 납치해다 팔았다는 소식이 있고, 터키에서는 탄광이 무너져서 삼백여명이 죽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사건사고로 많은 사람이 죽어 가는데 그 영혼들을 위해서, 한편으로는 인간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과 존중하는 마음에 대해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매일 40여명정도가 자살하고 있는데, 그런 것들에 대해서도 우리가 심각하게 생각하고 낙태로 인해 보이지 않는 생명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기도하면서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어쨌든 분명한 것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온 목적은 이 세상에 평화를 주고 이 세상에 기쁨과 사랑을 주기 위한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영원한 하느님나라에 믿는 모든 이들을 데려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자칫 잘못하면 이 세상을 목적으로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희망도 이 세상의 것들에 의해서 좌지우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을 가지면서 살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복음에서 중요하게 말씀하신 것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에게 갈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그런데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아버지께 갈수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그것에 대한 답을 ‘벼락을 맞았습니다’ 라는 책에서 사람이 죽으면 누구든지 미사 드려지는 곳에 데려가지고 그 곳에서 병자성체를 모실 수 있는데 거기서 마저 거부하면 끝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하느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인데 하느님을 모르고 죽은 사람들에게도 다 기회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누가 하느님나라에 갔는지 안 갔는지에 대해서는 우리가 속단할 수 없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하느님께 갈 수 없다는 것이고 그래서 우리가 살았을 때 예수님을 자주 모시고 기도하며 하느님나라를 그리워하며 죽었을 때 우리는 감사한 마음으로 천국에 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느님을 배척하는 사람들은 죽어서도 똑같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또한 여기서 말하는 것은 제자들에게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수난의길 고난의 길 고통의 길을 간다하더라도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지 않기를 바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이 세상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 힘든 일들 고난 고통이 자기 자신도 모르게 닥치더라도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되는 것입니다. 항구하게 주님을 믿으면서 나와 주님이 함께 계시다, 나를 돌보아주신다. 나를 구원하기를 갈망하고 계시다는 믿음이 있을 때 우리는 산란해지지 않게 됩니다. 고난이 더 예수님을 찾게 되는 계기가 되고 예수님 가까이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지 않을 때는 고난이 닥치거나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 하느님을 원망하게 되거나 누군가를 원망하면서 예수님을 따르는 길에서 멀어지게 되는 겁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이시면서도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누구든지 태어나는 고통과 나이 들고 병들고 죽게 되는 고통들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조차도 예수그리스도께서 영원한 생명을 마련해 주셨다는 믿음을 가지고 모든 고난을 하느님께 봉헌하면서 살아갈 수 있게 될 때 진정한 신앙인이 되는 것입니다.

 

 

바람이 이쪽으로 불면 이리 흔들거리고 저쪽으로 불면 저리 흔들리며 하느님이 계신가 안 계신가 늘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라면 한결같고 굳건한 믿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화나고 속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내기 보다는 그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을 때 평화와 온유의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되고 성령의 열매가 맺어질 때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게 되고 많은 사람들을 하느님께 인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이 미사 중에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본받아서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간절히 구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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