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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014년 5월 19일 부활 제5주간 월요일 복음 묵상)
작성자신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4-05-19 조회수662 추천수9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2014년5월19일 월요일 복음묵상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나 자신을 드러내 보일 것이다."
---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우리 안에서 그분의 향기가 나기 마련입니다.
그 향기는 사랑의 계명을 실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우리에게서 스며 나오는 향기입니다.
결국, 타인이 우리에게서 그리스도의 어떤 향기도 맡을 수 없다면,
우리가 그리스도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우리의 모습을 보고 과연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요?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결국 우리의 구체적인 삶을 통해서 타인에게 그리스도를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어떤 향기로운 모범적 삶을 보고 사람들이 그리스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주 예수를 믿으라!”는 외침에 앞서서 복음을 전하는 이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입니다.
세상이 더욱 거칠어지고 이기적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만큼 향기로운 삶을 살고 있지 않다는 반증일 수도 있습니다.

향기를 어떻게 낼까 하고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그분을 진정 사랑한다면 그분의 가르침을 따를 것이고,

자연스럽게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스며 나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모습을 통해서 타인이 그리스도를 느끼게 하십시오.
그리스도께서 가르쳐주신 삶의 참 의미를 타인이 느낄 수 있게 하십시오.
그것이 잘 안될 때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예수님에 대한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뒤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삶으로 보여주신 가르침,

그 가르침이 우리에게 어떤 무게를 가지고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우리 스스로 파악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자기 반성과 더불어 좀 더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갈 수 있는 우리의 모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향기가 베어나는 우리이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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