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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거짓 평화/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부활 제5주간 화요일(2014년 5월 20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5-20 조회수606 추천수9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1독서

 

 <하느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해 주신 모든 일을 교회에 보고하였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4,19-28

 

복음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27-31ㄱ

 

 

부활 제5주간 화요일(2014년 5월 20일) 거짓 평화

베네딕도 성인은 “거짓 평화를 주지마라”고 규칙서에서 말했습니다.

세상이 우리에게 주는 달콤한 평화가 바로 거짓 평화입니다. 피상적인 평온을 말합니다.

아무 걱정거리가 없이 그냥 안주하는 것입니다.

나만 편하면 된다라는 이기적인 자기 합리화입니다. 이는 우리를 무감각하게 만듭니다.

깨어있지 못하게 만듭니다. 거짓 평화는 우리에게 유혹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가만히 있으라!” 세월호에서 이 소리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참 평화는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평화입니다. 아니, 그리스도께서 바로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당신 자신을 평화로 우리에게 남겨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처럼 살 때 우리는 참 평화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삶 자체는 바로 하느님 아버지를 향한 움직임입니다.

우리 자신이 하느님을 향해 걸어가는 존재임을 자각할 때 우리 안에서 참 평화가 샘솟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평화는 우리를 움직이게 합니다.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거짓 평화의 잠에서 깨어나 참 평화의 일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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