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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진리의 그 길만이 가장 자유로운 길 / 복음의 기쁨 8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4-05-21 조회수574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따뜻하고 풍요로운 우정으로 활짝 핀 하느님 사랑과 할 때,

우리는 자신의 고립감과 자아도취에서 벗어날 게다.

우리가 보다 인간다워질 때,

곧 우리 자신의 이기심에서 벗어나

우리 존재를 가장 보편적인 완전한 진리에 이르도록 이끄시는 하느님께 우리를 내어 드릴 때,

비로소 우리는 온전한 나가 되는 것이리라.

바로 여기에 복음화 활동의 이유가 있다.

따라서 삶의 의미를 되찾아 주은 아름다운 사랑을 받았는데,

어떻게 이 사랑을 다른 이들과 나누지 않을 수 있겠는가?

 

도대체 완전한 진리란 무엇인가?

예수님은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빌라도와 최후의 논쟁을 벌였다.

예수님은 그에게 그의 물음에 분명히 대답하셨다.

내가 임금이라고 네가 말하고 있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요한 18,37)”

다시 빌라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진리가 무엇이오?(요한 18,38)”

 

당대에 온 유다의 지배자 빌라도 총독이 예수님의 신원을 과연 몰라 물었을까?

아니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이 이 세상에 오셨다고 주장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나는 이 세상에 왔다.’라는 이 말을 그는 정녕 이해하기 어려웠을까?

빌라도 그는 예수님께 진리에 대해 분명히 되물었다.

몰라서 물은 게 아니었다. 답변을 듣고자 한 질문도 아니었을 게다.

그래서 그는 유다인들이 있는 곳으로 나가 엉뚱한 말만 내놓았다.

나는 저 사람에게서 아무런 죄목도 찾지 못하겠소.(요한 18,38)”

 

여러 철학자의 말을 빌리면, 우리는 그것을 그것이라고 말할 때 그게 진리이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물은 물이라 하고 산은 산이라 해야 한다.

그것을 그것이라고 하지 않고 여기저기에다 다르게 이야기하는 게 편리한 세상이 되었다.

다시 말해 참을 거짓으로 이야기한다.

진리의 친구는 정직일 게다. 쉽게 말해 지금은 정직한 사람이 잘 사는 사회가 아닌 것 같다.

정치가는 하나같이 정직하질 않게 논다.

선거철에는 더더욱 거짓으로 유혹하고 우린 그걸 너무 쉽게 받아 넘긴다.

사실 진리만이 우리를 자유롭게 만든다.

예수님도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요한 8,32)

그리고 당신 자신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한 14,6)’라고 하셨다.

또한 당신을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하느님께 갈 수 없다고 이르셨다.

 

우린 지금 예수님이 가신 그 길을 가고 있다.

그리고 그분 말씀인 진리가 무엇인지를 믿는 신앙인이다.

이 길만이 이 믿음만이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임을 믿는다.

이렇게 우리는 예수님을 늘 만난다. 이 얼마나 기쁨의 삶을 누리는가!

이 행복의 기쁨을 누리는 게 복음화요, 이웃과의 나눔이 선교이다.

이게 진리의 삶을 누리는 거요, 거짓이 없는 정직의 길을 가는 거다.

이 길 만이 가장 자유로운 길이기도 할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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