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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신앙의 신비는 늘 새로운 것의 추구 / 복음의 기쁨 11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4-05-24 조회수668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신앙은 신비이다. 사실 지금 이 시각, 우리가 우리 자신을 아는 것 자체가 신비이다.

우리는 어디서 와 어디로 가는 것인가? 끊임없는 우리의 질문이다. 우리 삶의 수수께끼이다.

이걸 푸는 게 신앙 아닐까? 그렇지만 쉽게 풀리지 않을 게다. 아니 결코 풀리지 않으리라.

누군가가 정답이라고 하여도 다른 이에게는 아닐 수도 있기에.

아니 자신의 것도 때에 따라 정답이었다가 다시 아닌 것으로도 둔갑도 하기에.

 

하느님의 신비는 끝이 없다. 신앙은 늘 새롭다.

이 새로운 것의 선포는 믿는 이는 물론 냉담자도 믿음을 실천하지 않는 이들에게도

신앙 안에서 새로운 기쁨을 맛보며 복음화로 풍요롭게 한다.

그 메시지의 핵심은 언제나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하느님은 그 어떤 나이에도 늘 새롭게만 하신다.

그분께서는 언제나 젊으시고 새로움의 끝없는 원천이시기에.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도 오늘도 또 영원히 같은 분이십니다.(히브 13,8)’

 

또한 교회는 하느님의 사랑의 신비인

하느님의 풍요와 지혜와 지식의 깊이’(로마 11,33)에 끊임없이 경탄한다.

십자가의 요한 성인께서는 그의 그 유명한 영적 찬가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지혜와 지식의 폭은 너무 깊고 넓어,

아무리 영혼이 그것을 알게 되었다 하더라도 언제나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 이레네오 성인께서 이단 반박에서 하신 말씀처럼 하느님 사랑을 이렇게 말할 수 있다.

그분 오심으로,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것에 완전한 새로움을 가져다 주셨다.’

 

이 새로움으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각자의 삶과 우리 공동체를 늘 새롭게 해 주실 수 있다.

비록 교회가 어둡고 나약한 시기를 겪는다 하더라도 그리스도의 메시지는 결코 옛것이 되지 않을 것이다.

예수님은 당신을 가두어 두려는 우리의 이런 낡고도 오랜 진부한 생각을 깨뜨리실 수 있으시고,

하느님 자신이신 당신의 끊임없는 새로운 창조력으로 우리에게 늘 놀라움을 주신다.

 

우리가 복음의 기본이자 믿음의 원천으로 돌아가 신앙 본연의 참신함을 되찾고자 노력할 때마다

새로운 것들이 드러나고 또 다른 창조적 방식들이 보일 게다.

그리고 그 어디에도 없었던 게

더욱 설득력 있게 새로운 마음을 다질 수 있는 말씀으로 힘차게 다가올 것이다.

이렇게 모든 참다운 복음화의 활동은 언제나 새로운 것이다.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의 신비는 항상 우리의 삶과 우리 사회를 새롭게 할 수 있다.

이게 신앙의 신비이리라. 하느님의 신비는 끝이 없다. 신앙은 늘 새롭다.

이는 믿는 이는 물론 냉담자도 믿음을 실천하지 않는 이들에게도

신앙 안에서 새로운 기쁨을 맛보며 복음화로 풍요롭게 한다.

이렇게 복음화의 활동은 늘 새로운 기쁨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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