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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더듬거리가 만난 인생의 길잡이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5-29 조회수827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더듬거리다 만난 인생의 길잡이

 

우리들은 살아오면서 무척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 만남이 내가 원해서 이루어 진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어쩌다 만나고 보니 정이 가고

또 인상에 남아서 만나게 되는 경우가 있게 되는 것이지

내가 계획하고 내가 찾아 나서서 만나게 되는 만남은 별로 없습니다.

 

오늘의 독서 : 사도17,24-27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신 하느님은 하늘과 땅의 주님으로서,

사람의 손으로 지은 신전에는 살지 않으십니다.

 

하느님은 오히려 모든 이에게 생명과 숨과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분께서는 또 한 사람에게서 온 인륲를 만드시어 온 땅위에 살게 하시고,

일정한 절기와 거주자의 경계를 정하셨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하느님을 찾게 하려는 것입니다.

더듬거리다가 그분을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사실 그분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멀리 떠러져 계시지 않습니다.

 

오늘의 묵상 : 우리들의 삶은 더듬거리면서 사는 것입니다.

 

오늘의 삶이 내가 계획하고 찾나낸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주셨기 때문에 오늘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오늘을 참으로 귀중한 날로 생각하고

참신하고 새로운 날로 생각하면서 바로 지금 정에게 주시는

은총의 삶을 참으로 새롭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 세상은 수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의 마음도 한결같지는 않습니다.

 

그때 그때에 따라 변화되는

그 기분을 누가 알 수 있겠씁니까?

 

우리들이 오늘을 사는 것은

하느님의 자비로 오늘을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한 의로운 일 때문이 아니라 당신 자비에 따라,

성령을 통하여 거듭나고 새로워지도록 물로 씨어 구원하신 것입니다."

(티토3,5)

 

인간들이

왜 더듬거리며 살아야 하는지는

하느님의 자비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선택 여부는 자비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내가 자비를 베풀려는 이에게 자비를 베풀고 동정을 베풀려는

이에게 동정을 베푼다." 그러므로 그것은 사람의 의지나 노력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에 달려 있습니다."(로마9,15-16)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주님 안에 즐거워하여라. 그분께서 네 마음이 청하는 바를 주시리라.

네길을 주님께 맡기고 그분을 신뢰하여라. 그분께서 몸소 해 주시리라."
(시편37,4-5)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어떠한 경우에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필리4,6)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1데살5,16-18)

 

오늘을 잘 살 수 있도록 하느님께 기도드리면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명을 찾아 오늘을 열심히 사는 것이

바로 오늘을 더듬거리면서 사는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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