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묵상- 자기의 진실을 찾아서
작성자김은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4-06-01 조회수1,236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우리가 묵상을 하게 되면,

묵상하고자 하는것에 대한 자기안의 지식이나 생각들을 통하여,

그것들이 통합되는 과정이 성령의 손길로 드러나게 됩니다.

그래서 묵상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자신의 고유한 생각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통합된 어떤 일련의 과정들이 바로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우리의 생각을 살펴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왜냐하면 묵상은 여전히 자기의 생각속에 있기때문입니다.

이것에서 좀더 기도로 머문다면, 그통합된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주님의 뜻에 머무르게 되는 관상이 되는것입니다.


여기까지 무조건 앉아있음으로 해서 되느냐!

그것은 아닙니다.

주님을 향한 자신의 의지가 필요합니다.


어떤 의지일지를 여기서 생각해보아야할거 같습니다.

우리가 묵상이나 관상을 하는 이유가 바로 주님께 머무르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자신안의 주님은 어떤 주님인지에 따라서 묵상은 전혀 달라집니다.


우리가 만나야하는 주님은 

우리를 사랑해서 우리를 위해서 돌아가신 분입니다.

이것을 생각해보면, 우리가 머물러야하는 의지는 바로 주님의 사랑입니다.


묵상은 그 모든것안에서 자기가 아는것을부터 출발합니다.

앎이 없으면 묵상이 되는게 아니라 바로 관상이 되는것입니다.

아는것들의 통로를 거쳐야만이 그 지식의 주인인 자기가 가진 고유함이 보여지는것입니다.


이고유함이 때로는 편견과 고정관념, 자신만의 아집인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지식속에 꼭꼭 숨어있는 자기의 생각을 찾아서, 그것을 버려야만이 

그안에서 자기의 고정관념안에서 사로잡히지 않는 주님을 만나게 되는것입니다.


이렇게

묵상은 내가 알고 있는 하느님에 대한 지식,

그리고 그 지식안에 들어있는 자기의 생각입니다.


거기에서 한걸음 더 나나가서 지식을 통과해서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안목을 

받을때에  우리는 다른사람들의 묵상을 통해서 그들을 이해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만이 편견없는 주님의 사랑에 접근할수 있습니다.


묵상은 자기의 진실을 알아가는 것이고

관상은 주님의 진실에 머무는 것입니다.

 

깨어나는 기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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