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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루종일 일하시는 하느님/ 졸지도 잠들지도 않고 돌보시는 하느님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4-06-02 조회수897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하루종일 일하시는 하느님/ 졸지도 잠들지도 않고 돌보시는 하느님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요한 5,17)

 

"그분께서는 네 발이 비틀거리지 않게 하시고 너를 지키시는 분께서는 졸지도 않으신다.

보라,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분께서는 졸지도 않으시고 잠들지도 않으신다."(시편 121,3-4)

 

하느님은 태초에 있었던 천지창조 이후 천지창조를 멈추시고 다시는 천지창조를 하지

않으셨을까? 예수님께서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다는 이 말씀은 어떤 의미인가?

 

그동안 궁금했던 것은 하느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는데 첫날, 이튿날, 사흗날, 나흔날,

닷샛날, 엿샛날, 뭐 이렇게 표현하고 이렛날에는 쉬셨다고 하셨다. 도대체 전지전능 하신

분께서 그냥 단번에 하실 수 있는 일일 수도 있는데 성경은 왜 이렇게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알려 주시는 것일까?

 

자녀를 낳은 부모님의 역활을 통해 하느님의 일하심을 보았다. 엄마가 아기를  낳아 놓고

손을 놓는가? 그것으로 부모님은 끝인가? 아기를 낳기 전보다 아기를 낳고 난 후 할 일이

더 많다.  하느님도 그러실 것 같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그 세상이 모두 행복하게 잘 살게

해 주시기 위해서 부모님께서 애쓰시는 그보다 더 애쓰시는 것 같다. 졸지도 잠들지도

않고 돌보신다고 하시지 않는가?

 

아, 맞다. 밤이고 낮이고 모든 살아있는 생물들은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 아, 맞구나!

하느님께서 졸지도 잠들지도 않고 돌보시기에 가능한 것 맞구나. 우리의 부모님은

아기와 함께 밤이면 자지만 하느님께서는 졸지도 잠들지도 않으시고 돌보시고 계시는

구나. 성경 저자들을 통해 하느님은 우리에게 당신께서 어떻게 일하시고 계신지 알려

주시고 계셨구나!

 

그런데  이렛날은 왜 쉬셨다고 하시는 것일까?

하느님은 이렛날에는 복을 내리시고 그날을 거룩하게 하셨다고 한다.

하느님께서 하루를 꼬박 복을 내리셨다고 한다. 어떤 의미일까?

우리에게 주신 복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야 하지 않을까?

 

우리에게 주신 복이 얼마나 대단한 복인지 우리는 알아야 하지 않는가?

하느님께서 하루종일 복을 주신 그 복이라고 하시지 않는가?

그러므로 우리가 6일동안 하느님께서 일하셨듯이 일하고 이렛날 쉰다는 의미는

바로 하느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는 날이로구나. 아, 이 얼마나 대단한 날인가?

하루종일 복 받는 날이라니!

 

그래서 우리가 기도한다는 것은...

이렇듯이 하루종일 나와 세상을 돌보시느라고 애쓰신 주님의 그 애쓰심을 느끼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그 애쓰시는 사랑을 느끼는 시간... 그럼으로써 행복한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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