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작성자조재형 쪽지 캡슐 작성일2014-06-02 조회수595 추천수10 반대(0)

우리 주변을 보면 많은 움직임이 있습니다. 움직임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에너지입니다. 태양은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지구에 보내 줍니다. 지구의 모든 생명체들은 태양으로부터 오는 힘을 받아서 삶을 유지합니다. 식물들은 태양의 힘을 이용해서 광합성을 합니다. 동물들은 식물들이 변화시킨 태양의 에너지를 이용해서 살아갑니다. 태양이 빛을 잃으면 지구는 곧 차가운 별이 될 것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은 사라질 것입니다. 지구와 태양의 거리가 그렇게 멀어도 태양의 힘은 거침없이 지구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 왔습니다. 나무, 석탄, 물, 바람, 태양, 석유, 전기와 같은 에너지입니다. 이들 에너지의 사용이 곧 인류 문명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요즘 우리가 가장 많이 쓰는 에너지는 석유와 전기 에너지입니다. 석유는 자동차, 비행기를 움직이게 합니다. 전기는 그 사용범위가 무척 넓습니다. 우리가 쓰는 가전제품들은 전기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핸드폰, 컴퓨터, 세탁기, 텔레비전, 냉장고, 에어컨 등 셀 수 없이 많은 제품들이 전기를 이용해서 가동됩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또 다른 차원의 에너지를 받아서 살고 있습니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이십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께서는 자비와 사랑으로 우리에게 용기와 힘을 주십니다. 말씀으로 세상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셨고, 영원한 생명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분의 말씀과 표징은 어둠 속에 있는 이들에게 밝은 빛이 되셨습니다. 협조자인신 성령께서는 예수님이 세우신 교회를 이끌어 주시고, 우리들 각자가 신앙인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저는 많은 분들로부터 힘을 받습니다. 먼저 저의 어머니십니다. 어머니께서는 매일 기도로써 제게 영적인 힘을 보내 주십니다.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 어머니의 기도는 제게 힘을 주고 용기를 주십니다. 성소 후원회 가족들입니다. 그분들은 매달 함께 미사를 드립니다. 성소 후원회 가족들은 제가 사제로 충실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니다. 복음화 학교 공동체 식구들입니다. 매월 두 번 복음화 학교 공동체와 미사를 드립니다. 그분들은 제가 복음의 기쁨을 살아가도록 응원해 주십니다. 제가 있었던 본당의 교우들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본당을 떠났지만 아직도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니다. 제게 힘을 주는 공동체가 또 하나 있습니다. 꾸르실료 식구들입니다. 순명, 이상, 사랑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우리가 주님을 믿고 충실하게 살아가면 비록 고난이 있을지라도 그 고난이 기쁨으로 바뀔 것이라고 하십니다.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지라도 주님께서는 우리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 모든 것들이 스스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 주는 영적인 에너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비록 눈에는 보지지 않지만 영적인 힘, 성령의 도움심이 있기에 우리는 세상이 줄 수 없는 평화, 행복, 기쁨을 이 세상에서 맛 볼 수 있습니다. 예수 성심 성월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이 우리 안에 머물 수 있도록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안에 머무신 예수님의 마음을 이웃들에게 나누면서 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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