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우리들의 삶은 외롭고 고달프다. 그러니 용기가 필요하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6-02 조회수784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우리들의 삶은 외롭고 고달프다.

그러니 용기가 필요하다.

 

우리들은 피조물들입니다.

만들어진 피조물은 어차피 삶에 순종하면서

주어진 조건을 최대한으로 이용하고,

 

잘 다듬어서 우리들의 삶에 활기를 넣어 주어서

멋있게 잘 살아야 하겠습니다.

 

주님을 믿고  그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주님의 고난에 함께하는 것을 필연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난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담대하게 주님의 말씀에 머무르는 것은 성령의 작용입니다.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기쁘게 듣고,

복음에 따른 생활을 하며, "주님께서 받으신 고난의 세레"

(마르10,38-40)를 성령께서 주시는 '희망' 안에서 받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들이 잊지 말아야할 진리입니다.

 

주님께서는 수난이 시작되는 바로 그 시점에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이 용기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철학에서는 용기를 '덕(德)이라고 말합니다.

덕으로서의 용기는 용맹한 기질만이 아니라 경험을 통하여

성숙된 판단력이 필요하다고 가르칩니다.

 

용기는 무모함이 아니라 위험이 따르는 지난날의 경험에 비추어

당황하지 않는 가운데 올바른 판단을 하고 과감히 실행하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앙인의 용기는 주님의 길에 대한 무조건적인 순종입니다.

주님의 길은 우리 자신의 경험과 능력에 의지해서가 아니라 주님께서

몸소 걸으신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오직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불러일으키시는

희망으로만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들은 주님의 영이 우리 삶에 불어넣어 주실

용기와 희망을 바라며 '그분의 고난의 세례'에도 기꺼이 함께할

다짐을 해야겠습니다.

 

친구지간에도 가끔가다가 다소 삐걱거릴 때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몹쓸 돌이라고 집어버릴 것이 아니라 참고 기다리다 보면

그 집어버린 돌이 내 삶의 가장 귀중한 돌이, 아니 모통이 돌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신의 행동에 깊은 묵상과 회개의 순간을 거처서

자신의 잘못을 알고 되돌아 오는 그 순간까지 모든 것을 인정하면서

참고 기다리는 인내만이 '참다운 참다운 죽음'이 되어 다시 살아나는 우정의

부활을 믿는 것입니다.

 

"복음서를 쓴 목적은

예수님께서 많은 표징들을 성경에 기록한 목적은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여러분이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그분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한20,30-31)

 

어렵고 힘든 일, 부부간의 갈등, 조그만 부주의로 인한 커다란 손실,

이런 모든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이 세상의 삶에서 깨우침을 얻고 참고 인내

하면서 주심께서 주시려고 하는 새로운 삶을 희망하면서 용기를 내어 힘차게

살아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매일 미사책에서 많은 것을 참조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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