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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예수님의 마지막 지상 명령 임마누엘 / 복음의 기쁨 19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4-06-03 조회수816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교황님은 교회 공동체들이 서로 시기와 질투의 포로가 되지 말라신다.

하느님 백성들인 그들의 공동체 안에서 얼마나 많은 파벌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그러한 처신으로 과연 복음화는 어떻게, 선교는 어떻게 한다는 말입니까?”

교황님께서는 지나친 성직주의

여러모로 의사 결정에서 밀려나 있는 평신도의 책임을 증대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신다.

그건 복음화와 선교의 일선의 책임자는 평신도의 몫이 일단은 크니까.

그러니 평신도가 병신도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평신도가 제자리를 매김하고, 성직, 수도자, 평신도의 역할을 서로가 다 할 수밖에.

 

이에 덧붙여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합법적 권리가 존중되어야 하는

연약한 여성과 같은 소외된 계층의 요구를 가볍게 넘겨 버릴 수만은 없단다.

특히 젊은이들에게도 더욱 큰 지도력을 발휘하도록 배려하여야 할 게다.

수많은 지역에서 성소 부족을 겪는 오늘의 상황에서도,

교황님께서는

신학교들이 그 동기가 무엇이든지 무턱대고 성직 후보자들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라는 점을 강조하신다.

 

복음화의 핵심을 교황님은 늘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리스도교는 단 하나의 문화적 표현만을 지니지 않는다. 그 모습은 그야말로 다양하다.

그러기에 모든 대륙의 사람들에게 그들만의 신앙을 표현하는데,

유럽 국가들이 그들 역사의 특정한 시기에 발전시킨 표현 양식만을 따르라고 주장할 수는 없다.”

교황님은 이렇게 대중신심을 강조하는 게 복음화라고 역설하시면서,

신학자들의 다방면의 연구를 격려하시고,

이게 바로 교회 복음화를 위한 것인바 탁상 신학에 만족하지 말라고 촉구하신다.

 

누가 뭐래도 복음화는 예수님의 선교 명령을 따르는 거다.

다시 말해 선교를 위한 복음화는 예수님의 파견 명령의 순종에서 이루어진다.

예루살렘의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이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다가가서는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이렇게 승천에 앞서 예수님은 제자들께 때와 장소를 떠나 복음 전파를 하라신다.

분명히 당신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그 계명을 지키게 하시란다. 세례 주는 것만으로는 안 된단다.

세례 시의 그 계명을 꼭 지키게 하라는 거다. 당신께서 임마누엘 하신다니까.

임마누같이 있다.’라는 연결 말이다.

, ‘하느님과 함께라는 임마누엘을 예수님은 승천하시는 그 자리에서 엄히 말씀하셨다.

하여 당신의 그 마지막 지상 명령이 온 세상 곳곳에 두루 퍼지게 하셨다. 우리도 바로 그 증인인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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