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1독서

<이스라엘의 주 하느님 앞에 서 있는 엘리야>
▥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17,1-6

복음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12

연중 제10주간 월요일(2014년 6월 9일) 복되어라

마하트마 간디는 주님의 ‘산상수훈’을 가장 좋아했다고 합니다. 우리 삶의 뿌리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복되어라(행복하여라)”로 시작하는 주님의 이 가르침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내려야 하는 뿌리(本)를 맑은 눈으로 성찰하도록 초대합니다.

참 행복의 뿌리는 불완전한 현실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불편한 현재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출발입니다.

불완전한 현실에 안주하거나 자포자기로 주저 앉지 않고 앞으로 당당히 걸어갑니다.

여기서 우리의 뿌리는 참 행복에 있습니다. 지금 행복해야지 미래에 행복이 구체적으로 실현됩니다.

지금 행복하지 않고서는 행복은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가는 영성, 정신, 기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