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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교회 쇄신과 복음화로 지속적 선교를 / 복음의 기쁨 25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4-06-13 조회수542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복음의 기쁨이라는 권고로 당부하는 게 과연 무얼까?

교회의 쇄신과 복음화 추진의 당부일 게다. 이 둘은 서로 무관치 않다.

쇄신된 교회에서의 복음화는 하느님 백성 전체의 교회이니까.

부정적으로는 교회라는 로만 가두지 말라는 권고다.

신앙생활을 주일 미사에만 참여하는 것쯤으로 축소치 말라는 거다.

 

긍정적으로는 교회 공동체의 모든 활동이 세상 곳곳의 모든 영역에 스며들게 하는 것이어야 하며,

이 사명 수행을 위해 교회는 대화하고 협력하며 쇄신되어야만 한단다.

그러려면 자신과 교회 공동체도 새로움으로 쇄신하여 땅 끝까지 골고루 복음화가 되어야 한다는 거다.

따라서 교황님은 교회 전 분야에서 환골탈태를 요청하신다.

 

더더욱 쇄신의 긴급성을 밝힌 것은

그만큼 현재 교회 활동이 복음화와 교회다움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판단일 게다.

교회가 열정을 잃고 있다고 본 거다. 무엇보다 교회가 현실에 안주하는 모습을 우려하신다.

본당이든 교구든 그럭저럭유지만 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단다.

교회가 그 고유 사명을 전혀 외면한 채 안주에만 몰두할 때, 교회는 그 자체로 위험할 게다.

하여 교황님은 용감하게 밖으로 밖으로 나서라신다.

 

이렇게 교황님은 교회의 본래 사명인 복음화에 헌신하고자 교회의 쇄신을 촉구하신다.

교도권의 분권화와 교회구조의 개혁, 본당 사목구의 개편과 쇄신을 바라신다.

교황님은 보편교회의 중앙 조직들의 개혁까지 밝히는데, 그 근거는 지극히 상식적이다.

교황님 자신도 다른 이들에게 요구하는 걸 당신도 실천해야하기 때문일 게다.

 

그리하여 교황님은 교회가 쇄신으로 거듭나 새 모습으로 먼저 정의로워야 한단다.

그러기에 먼저 교회 안에서의 행동 규범, 교회 재산, 그 생활양식 등을 객관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확고하게 실천하여야 한다.

이렇게 거듭나는 건 교도권의 분권화와 보편교회 여러 조직에서 실제 주요 과제로 자리 잡아야만 한다.

 

이런 실제 개혁이 곳곳에서 이루어진다면, 그 변혁은 어쩌면 대단한 충격이 될 게다.

교회의 사명과 임무는 인류 가족에 대한 사랑과 존경이다. 이는 안내와 화합이라는 이중의 역할이다.

이제 복음의 기쁨은 교회 안팎에서의 외침이다.

교회 안에서의 쇄신과 복음화로 밖에서는 선교로서 인류 평화에 이바지하는 삶의 질 개선이다.

 

교황님은 모든 공동체가 사목적인 분야를 포함한 전반에서

쇄신의 길로 나아가도록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하기를 바라신다.

그래서 현재의 상황을 그대로 내버려 둘 수 없다면서 모두 개혁의 기치를 들라신다.

이는 지금의 단순 관리로는 충분하지가 않으시라는 거다.

따라서 이런 쇄신과 복음화로 지속적 선교를 해야만 할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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