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시련을 격지 않고서는. . . .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6-15 조회수715 추천수2 반대(1)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시련을 격지않고는. . . .

힘들었던 순간들도 있었고
기쁘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때도
너무 암담해서 차라리 
삶을 외면하고 싶던 순간들도 
 
이 모든 일들이 
이젠 우리의 추억 속에서 존재합니다.

그런데 지나간 과거 속에서의
아프고 힘들고 괴로웠던 시간들이
지금도 여전히 아프고 힘들고 괴롭습니까?
 
그 아픔이 있었기에 
현재의 내 삶이 더욱 소중하고 
존재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끼지는 않으셨나요?
 
내 삶의 지나간 흔적이 
비록 아프고 힘들고 고통스러웠을지라도
그 고통이 없었다면 우리 인생의 향기는
아마 덜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내가 힘든 시기를 겪어 봤기 때문에
남이 힘든 것도 이해하게 되고

내가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병상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의 고통도 
함께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파 보지 않은 사람은 그 아픔을 모릅니다.
 
평탄한 삶만을 살아왔던 사람이라면
아마도 그 굴곡 없는 삶이 
차라리 후회되지 않을까 싶네요. 
 
누가 뭐라 해도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평탄하고 행복한 삶도 
우리가 바라는 삶 중의 하나겠지만
시련도 겪고 아픔도 겪어 한층 성숙해진 사람만이
인생의 짙은 향기를 발할 수 있다고요.
  
인생의 진정한 승자는 
보란 듯이 잘 사는 사람이 아니고
성공해서 남들에게 부러움을 사는 사람도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니까요.
 
     - 한번쯤 읽어 보고 싶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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