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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우리도 그 사랑에 일치되고(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6-16 조회수721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우리도 그 사랑에 일치되고(요한3,16-18)

 

 

찬미예수님! 알렐루야~~

오늘은 삼위일체 대축일입니다. 사랑으로 충만하신 성부 성자 성령께서는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특별히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택하셔서 하느님 아버지가 어떠한 분이신지 우리에게 가르쳐주셨습니다. 큰 권능을 가지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해방을 가져다주시고 판관들을 통해서 하느님이 살아계심을 또 예언자들을 통해서 끊임없이 하느님의 계명과 하느님의 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백성들은 틈만 나면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고 또 다른 이방민족들의 신을 섬기는 죄를 범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께서는 끊임없이 용서와 자비로 대해주시고 마침내는 당신 자신이신 외아드님을 이 세상에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탈출기에서 하느님은 주님은, 주님은 자비하고 너그러운 하느님이다분노에 더디고 자애와 진실이 충만하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보내주셨다 얼마나 사랑하면 당신의 아드님을 이 세상에 보내주셨는가 하는 것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계십니다. 외아드님 예수그리스도는 참 하느님이시며 참 인간이십니다. 어머니 마리아의 몸속에 잉태되시어 인간의 피를 받으시고 인간의 젖을 잡수시고 온전히 인간으로 이 세상에 사시면서 우리가 어떻게 아버지의 뜻에 따라 살아야 되는지를 당신의 온몸으로 온 삶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특별히 예수그리스도는 하느님아버지께 대한 대단한 신뢰와 믿음을 가졌습니다.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도 하느님아버지께서는 수 만 명을 먹이실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드리고 하느님아버지께서는 그런 믿음을 보시고 그대로 기적을 이루어주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그토록 사랑하시고 하느님아버지를 신뢰하는 모습을 따라 우리도 그런 예수님의 몸을 모시는 인격체로서 하느님아버지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우리 안에서도 더욱 더 크게 가져야 될 것입니다. 또한 예수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아버지의 놀라운 은총과 축복을 받아들였으면서 한편으로는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느님아버지께 순명하는 그런 삶을 사셨습니다. 하느님이신 분이 모든 권능을 가지신 분이 인간에게 자기 자신을 내어맡기고 조롱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어 죽기까지 하느님아버지의 뜻에 따라서 순명을 하셨습니다. 도저히 인간적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고통 고난의 길을 나의 하느님 나의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라고 외치고 기도하면서도 하느님의 뜻을 끝까지 따랐습니다. 그래서 예수그리스도의 하느님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보시고 하느님아버지께서는 또한 예수그리스도를 부활시키시어 하느님의 영광에 이르게 합니다. 우리도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느님아버지에 대한 죽기까지 순명하고 사랑과 존경을 드릴 수 있는 신뢰를 드릴 수 있는 삶을 살아야 될 것입니다. 그런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세상의 어떤 풍파와 고통 중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하느님아버지께 꿋꿋하게 나아갈 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오늘 제2독서에서 바오로사도는 우리에게 그런 말씀을 전해주십니다. 주 예수그리스도의 은총과 하느님의 사랑과 성령의 친교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기를 빕니다. 이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아드님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주신 주님께서 이제 아버지께 다시 돌아가셔서 아버지와 함께 성령을 보내주시어 이 세상을 교회를 끊임없이 성화시키고 거룩하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늘 성령 안에 머물면서 거룩함에로 하느님의 뜻에로 나아가도록 노력해야 됩니다. 그런 삶을 하느님 안에서 살아갈 때 우리가 살아가는 그곳이 하느님 나라가 되고 일치와 성화를 이루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는 가정에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사랑의 신비가 드러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도해야 됩니다.

 

창세기에서 내 살에서 나온 살이요 내 뼈에서 나온 뼈라고 자신의 몸으로 받아들인 모습처럼 우리도 부부지간에 사랑의 모습을 서로가 한 몸이고 아내가 아프면 내 몸과 마음이 아프고 남편이 아프면 내 몸과 마음이 아픈 그런 관계가 이루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또 자녀가 무엇인가를 믿고 청할 때 아버지하느님께서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수 만 명을 먹여주셨던 것처럼 우리 자신들도 자녀들을 신뢰하고 또 자녀들은 아버지의 뜻에 죽기까지 순명하신 예수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순명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됩니다. 또한 가정에서 서로서로에게 기쁨과 평화와 사랑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됩니다. 작은 것 하나를 갖고 가족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노력들을 해 나갈 때 그 가정은 웃음꽃이 피고 성령의 선물들이 충만하게 드러나는 그런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너 때문에 우리 가정이 불행하다.” 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우리 가정에 평화를 가져다주는 기쁨을 가져다주는 사랑과 용서를 가져다주는 사람이 내가 먼저 되려고 노력 할 때 그 가정은 기쁨으로 충만하고 사랑으로 충만한 성가정이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공동체에서도 사랑과 용서를 보여주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서로 일치되어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그런 공동체로 변화되게 될 것입니다. 삼위일체 대축일을 통해서 온전히 사랑으로 하나이신 하느님을 본받아서 우리도 하느님과 같아질 수 있는 희망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바오로사도가 그리스도는 모퉁이의 돌이고 교회의 머리이신 것처럼 우리는 그 지체이고 벽돌이라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우리도 하느님처럼 거룩한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는 희망을 끊임없이 성령님의 도움을 청하면서 믿어야 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는 미사 때 마다 하느님이신 예수그리스도의 거룩한 성체를 받아 모십니다. 그래서 하느님과 한 몸을 이루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지상에 두 발을 딛고 있지만 우리도 하느님처럼 온전히 사랑으로 변화되고 거룩함에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 삼위일체 대축일을 맞이해서 온전히 생명까지 바치면서 하느님을 사랑하고 아드님께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들어주셨던 아버지의 사랑 또 그분을 통해서 끊임없이 의화 시키고 거룩하게 하는 성령을 보내주신 하느님아버지께 감사드리며 우리도 그 사랑에 일치되고 하나 되어서 성가정의 삶을 살고 공동체를 아름다운 공동체 사랑의 공동체 하느님이 머무시는 그런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이 미사 중에 간절히 청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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