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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014년 6월 17일 화요일 복음 묵상)
작성자신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4-06-17 조회수963 추천수1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2014년6월17일 화요일 복음묵상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마태오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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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이라도 제대로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오늘 복음 묵상의 화두로 건드려봅니다.
어떤 종류의 사랑이던 상관없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내가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사랑다운 사랑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지금 각자가 하고 있는 사랑을 뒤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된 사랑이 아닌 이기적인 사랑을 합니다.
이기적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자체가 사랑이 아니라는 뜻이지요.
하지만 사랑이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갑니다.

부모, 자식, 형제, 남편, 아내, 친구 등등, 수없이 많은 사랑의 범주에 넣어야 할 관계들.
그 중 어떤 사랑이던 정말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사랑의 실패는 백 퍼센트 상처를 남기고, 그 상처는 미움으로 이어지게 되어있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사랑이 실패하고 상처를 남기고 미움으로 이어졌다면, 그것은 원래부터 사랑이 아니었거나,

사랑을 할 줄 모르는 우리였음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진짜 사랑이라면 실패라는 말도 미움이라는 말도 성립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상에 따라 사랑의 모양새도 달라집니다.
하지만 어떤 사랑이던지 상대가 중심이 되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리고 상대를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어쩌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사랑하도록 허락하신 사람들, 그 사람들을 제대로 사랑할 수 있다면,

사랑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사랑할 수 있는 길이 열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대부분의 미움은 이해할 수 없기에, 납득할 수 없기에 생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고 납득할 수 없어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마태오5,48)
이 말씀을 우리는 본래 제대로 사랑할 수 있도록 창조되었다는 말씀으로 이해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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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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