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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안에 웃을 수 있는 힘이(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6-18 조회수1,164 추천수5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내 안에 웃을 수 있는 힘이(마태5,13-16)

 

찬미예수님! 알렐루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자리 잡은 고을은 감춰질 수 없다. 등불을 켜서 함지속이 아니라 등경 위에 놓는다. 그렇게 하여 집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비춘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하고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 안에는 빛이 있습니다. 그런데 빛보다는 어둠의 삶을 살아갈 때가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기쁘고, 행복하고 즐겁고 평화로워야 하는데 그렇게 살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내 욕심 때문이기도 하고 인간적으로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들이 있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고 또 그런 것을 의식 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가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빛을 어느 순간 느끼게 되면 빛을 꼭 붙잡고 그 빛이 사라지지 않도록 계속 노력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제 말씀을 드렸지만. 새벽에 문득 봉숭아꽃 한 송이가 피어 있는 것을 보게 되었고 ! 꽃이 피었구나!” 하면서 제 마음에 기쁨과 행복이 들어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때부터 이 행복을 꼭 잡고 놓지 말아야지! 하며 마음에 가득한 기쁨과 행복을 생각하면서

오늘 저녁에 우리 동창 신부들이 오는데 그 친구들을 잘 맞이해서 기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서 우리 동창 신부들도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기쁨에 가득해서 대화를 나누었고 봉숭아꽃을 피게 한 주님께 감사를 드리고 하면서 기쁨이 하루 종일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는 시간도 주님께 벗들과 함께 지내는 이 시간도 주님께서 다 봉헌하오니 이 시간도 축복해주셔서 내일 찬양치유미사에서도 많은 사람을 축복해 주십시오.“ 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내 안에 기쁨들을 계속 유지하면서 주님께서 말씀 주시는 대로 오늘 찬양치유미사를 하겠다고 주님께 말씀드리며 오늘 독서와 복음을 묵상하며 기도회를 하니 오늘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기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 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지낼 수 있는 것은 봉숭아꽃을 보면서 내 안에 들어온 기쁨과 행복감을 놓지 않고 주님과 계속 이어가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독서에 보면 엘리야 예언자가 사렙타 과부에게 찾아가서 마실 물 한 그릇만 떠다 주시오하고 청합니다. 그 여자가 물을 뜨러 갔는데 다시 불러서 말하였다. “빵도 한 조각 들고 오면 좋겠소.” 하니 여자가 대답합니다. “주 어르신의 하느님께서 살아계시는 한, 구운 빵이라고는 한 조각도 없습니다. 다만 단지에 밀가루 한 줌과 병에 기름이 조금 있을 뿐입니다. 저는 땔감을 두어 개 주워 다가 음식을 만들어 아들과 함께 그것이나 먹고 죽을 작정입니다.” 밀가루 한 줌하고 기름 조금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먹을 게 아무것도 없으니 그것이나 먹고 아들과 함께 죽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엘리야 예언자가 그것을 가져오라 하니까 ,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자기에게 조금 밖에 없는 밀가루와 기름으로 빵을 만들어 엘리야예언자에게 갖다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엘리야예언자가 이렇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주님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대로 단지에는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병에는 기름이 마르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이 땅에 비를 내리는 날까지 밀가루 단지는 비지 않고, 기름병은 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살아가면서 우리 마음 안에 행복하고 기쁘고 평화롭고 그럴 일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한 줌도 안 될 때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달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작은 기쁨과 행복을 가지고 작은 평화를 달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사렙타 과부처럼 내 온 마음을 다해서 , 주님 제 안에 웃음이 행복이 기쁨이 요것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이것으로 내 가족들에게 만나는 이웃들에게 평화와 기쁨을 전하겠습니다. 행복을 전하겠습니다.” 하고 내 기쁨을 내어놓는 것입니다. 그렇게 계속해서 내 안의 작은 기쁨들을 내놓기 시작하면 기름병에서 기름이 마르지 않고 밀가루 단지에서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는 것처럼 하느님의 은총으로 축복으로 내 안에 있는 기쁨도 행복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남아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기쁜 일이 없다고 늘 무덤덤하게 하루하루를 살기 때문에 하느님의 은총을 축복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작은 기쁨을 사렙타 과부처럼 조금 밖에 없는 밀가루를 기름을 기꺼이 내어 놓는 것입니다.

 

하느님 내 안에 웃을 수 있는 힘이, 친절을 베풀 수 있는 힘이 이것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을 받으십시오.”하고 웃어보는 것입니다. “, 잘 지냈어. 오늘 하루 수고했어.” 이렇게 한 번 두 번 꾸준히 하다보면 내 안에 샘솟는 기쁨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등불을 켜서 함지박에 담아두는 사람은 없다하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안에 있는 작은 빛이지만 그 빛을 끊임없이 내어 놓으려고 노력할 때 그 빛은 가족들을 비추고, 나아가서 온 세상을 비추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이 미사 중에 우리 안에 주님께서 주신 성령의 선물들을 기꺼이 우리 가족에게 이웃에게 내어 놓을 수 있는 은총을 구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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