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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행복하고 기쁜 마음으로(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6-19 조회수368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행복하고 기쁜 마음으로(마태 5,1-12)

 

찬미예수님~ 알렐루야~

행복하십니까? 무엇이 행복하십니까? 다 행복하십니까? 다 행복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오늘 아침 5시쯤에 일어나면서 몸은 천근만근 무거웠습니다. 어제 읽고 묵상한 오늘 복음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오늘 강론 말씀을 어떻게 드려야 하는가, 이부자리에서 꼼지락꼼지락 하다가 일어나 예수님께 큰절을 드리고, 성모님께 큰절을 드리고 수호천사께, 대천사들께 도움을 청하고 기도 하면서 행복한 줄 몰랐습니다. 의무감으로 주어진 계획에 따라서 시간을 보내고 또 3층 베란다에 나와서 우리 신자들, 우리나라의 평화통일을 위해서, 성교회와 성직자. 수도자들의 성화를 위해서, 고통 중에 있는 이들, 생명의 축복을 원하는 이들, 연옥영혼들을 위해서, 또 우리 사목위원들을 위해서도 강복을 하였습니다.

 

또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고 저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상담 받고 한 모든 이들을 위해서도 강복을 주고 하늘의 날씨와 땅덩이들을 축복해달라고 강복하고 했는데도 행복한줄 몰랐습니다. 저의 일상, 제가 살아가는 삶, 제가 해야 되는 일들을 하는데 3층 정원에 장미꽃들도 많이 피어있고 한데 지난번 어린이들 나눠주고 남은 봉숭아꽃을 올려놓았는데 그중 하나가 새빨간 꽃이 한 송이 피었습니다. 그것을 보는 순간 제 안에 기쁨과 행복이 몰려왔습니다. ! 꽃피었네! 진짜 새빨갛다! 지난 토요일에 어떤 어린이가 엄마랑 같이 와서 신부님이 주신 봉숭아에 꽃이 피어서 손톱에 물을 들였습니다. 해서 무슨 나눠준 지 2주일밖에 안되었는데 무슨 꽃이 피었어? 하였는데 진짜 제 화단에도 꽃이 핀 것입니다. 그것을 보면서 마음에 기쁨과 행복이 들어왔습니다.

 

오늘 아침 처음에는 동창신부들이 온다는데 어떻게 해야지 했었는데, 내 마음에 기쁨과 행복이 들어오니까 모든 게 다 기뻐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동창들을 기쁘게 해줄까, 반갑게 행복하게 해줘야지. 또 신부들하고 조배실 앞에서 식사하게 되면서 조배시간 담당 신자들 몇 분이 기도를 못하는데 미안한 마음도 있고 어떻게 하든지 그들에게도 축복을 해달라고 기도를 하고 내 마음 안에 기쁨과 행복이 들어오니까 모든 계획들이 다 행복해졌습니다. 아침에 함께 식사하는 사람들도 축복해주시고 다 기쁨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런 모든 하나하나 일정을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마음 안에 진정한 기쁨과 평화가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문득 그런 질문을 하고 싶었습니다. 행복하시냐고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했는데 저의 이 말을 들으면서 여러분들 마음 안에 행복이, 기쁨이, 평화가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제1독서에서 우리는 엘리야예언자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엘리야예언자에게 내 말이 있기 전에는 앞으로 몇 해 동안 이슬도 비도 내리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을 전해주고 멀리 떠나서 까마귀들이 빵과 고기를 날라다주는 것을 먹고 지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하느님께서 주관하시고 또 예언자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지 자기 말을 전하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예언자들을 통해서 여러 가지 때때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것은 하느님께서 그와 함께 해주신다는 표징들을 가르쳐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하루를 지내면서 하느님의 계획을 내가 이루면서 하느님 뜻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정말 행복하고 기쁜 마음으로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 모든 일정들을 예수님과 함께 하면서 기쁘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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