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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학자/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성 로무알도 아빠스 기념일(연중 제11주간 목요일 2014년 6월 19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6-19 조회수1,040 추천수1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1독서

<엘리야가 소용돌이에 휩싸일 때, 엘리사는 엘리야의 영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 집회서의 말씀입니다. 48,1-14

복음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7-15

 

 

 

성 로무알도 아빠스 기념일(연중 제11주간 목요일 2014년 6월 19일) 신학자

우린 기도를 할 때 겉으로는 기도하는 것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독백만 하거나 강요를 할 때가 많습니다. 어느새 하느님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 넋두리를 늘어놓거나 늘 부족해서 하느님께 강요합니다.

참된 기도를 하는 사람만이 ‘신학자’가 될 수 있지요.

신학자는 신학 학위를 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하느님(神)을 아는(學) 사람(者)입니다.

하느님을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아는 사람이 참 신학자입니다.

참된 기도에서만이 하느님을 삶의 중심으로 둘 수 있고 하느님을 더 깊이 깨달을 수 있습니다.

주님의 기도가 하느님을 참으로 알게 하는 참 기도입니다.

우리는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드러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청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위한 기도가 아닙니다. 우리를 위한 청입니다. 우리가 아버지의 이름과 뜻과 나라에 합당한 사람이 되도록 우리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사실 아버지의 이름, 아버지의 나라, 아버지의 뜻은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하느님이 무엇이 부족해 당신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한다고 강요하시겠습니까?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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