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작성자조재형 쪽지 캡슐 작성일2014-06-21 조회수683 추천수7 반대(0)

벌써 20년이 다 되어갑니다. 19978월과 9월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았던 두 여성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 여인은 다이애나 황태자비였고, 다른 한 여인은 마더 데레사 수녀님이셨습니다. 한 여성은 평범한 시골의 아가씨에서 영국의 황태자비가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죽음은 참 안타까웠습니다. 프랑스에서 교통사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황실의 가족이 되는 것도, 많은 부와 명예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야 했고, 지금 그 여인을 기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다른 한 여성은 노벨 평화상을 받았고, 가톨릭의 성인이 되었습니다. 평생 가난한 이들, 병든 이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외모는 주름이 많은 할머니가 되셨지만 그분의 숨결과 그분의 따듯한 마음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삶을 따라야 할까요?

 

예수님께서는 아픈 사람들을 위해서 자주 찾아가셨고, 기도를 해 주셨습니다. 초대교회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기억하였고, 병자들을 위해서 자주 기도하였습니다. 이것이 병자성사의 기원입니다. 병자성사를 받는 다는 것은 비록 우리의 육신은 죽을지라도 우리의 영혼은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용서와 치유를 받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신다면 우리는 병자성사를 통하여 아픈 우리의 몸이 치유되기도 합니다. 저도 중환자실에서 병자성사를 받았습니다. 주님의 도우심으로 저의 병이 치유되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저는 병자성사를 통해서 환자들이 치유되는 것을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병자성사는 삶의 마지막 순간에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세례성사, 견진성사, 신품성사, 혼인성사는 한번만 받을 수 있는 성사입니다. 그러나 성체성사는 사제의 축복으로 매일 이루어질 수 있으며 신자들은 봉성체, 병자성사, 미사참례를 통하여 성체성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고백성사는 우리가 하느님과 이웃에게 잘못을 하면 언제든지 받을 수 있는 성사입니다. 특히 고백성사는 신자들의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신자들이 사제에게 고백성사를 청하면 사제는 고백성사를 주어야 합니다. 병자성사 또한 우리의 몸이 아프면, 성당에 나올 수 없을 정도면 언제든지 청할 수 있는 성사입니다. 고백성사는 화해의 성사이고, 병자성사는 치유의 성사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먹고 입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가 가족을 이루고,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느님께서는 하늘을 나는 새도, 들의 꽃도 다 먹이고 입히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희망하기 때문에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의 의를 구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내일을 걱정하지 마십시오.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입니다. 그날 고생은 그날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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