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기쁨과 희망의 원천/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6월21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6-21 조회수712 추천수5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2014년 6월 21일) 기쁨과 희망의 원천


걱정과 근심은 우리의 본능입니다. 앞날을 내다보며 불안합니다. 근심과 걱정이 없으면 참 좋겠지만 우리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않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불안한 감정은 우리의 욕심 때문이 아닐까요? 더 편하고,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높이 가고자 하는 이기심 때문이 아닐까요? 우리 마음 속 깊이 감춰있는 것을 솔직히 보면 탐욕이 꿈틀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님은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설길 수 없다”고 비수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의 안락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나라와 하느님의 의로움을 찾는 것이 우리가 선택해야 할 바입니다. 하느님 나라와 그 의로움은 ‘이기적인 나’에서 나와 ‘모든 이의 하느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느님 안에서만 우리 걱정과 근심은 희망과 기쁨으로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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