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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심장에 무엇으로 채울까?/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 신부님 성모 성심 기념일(2014년 6월 28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6-28 조회수753 추천수8 반대(1)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1독서

<나는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하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61,9-11

 

복음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41-51

 

 

성모 성심 기념일(2014년 6월 28일) 심장에 무엇으로 채울까?
 
“넌 나와 마음이 잘 맞아!!!” 마음이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보는 데는 몇 초도 안 걸린다고 하지요.

마음이 서로 닮았기에 서로를 받아들입니다.

마음이 서로 통한다, 마음이 서로 맞다는 뜻은 운명을 함께 한다는 뜻도 되겠지요.

동방 교회의 이콘이 생각납니다. 마리아 가슴 안에 예수님이 계신 그림입니다.

 마리아의 심장은 곧 예수님이라는 것을 시각적으로 그린 것이지요. 오늘 복음을 보면, 성전에서 예수님을 다시 찾았던 일을 마리아는 가슴 속에 품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루카 2,51). 예수님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면서 마리아의 마음은 전 일생을 거쳐 점차 예수님으로 채워졌습니다. 점차 마리아의 심장은 예수님으로 변모해 갔습니다.

오늘 우리는 마리아의 ‘거룩한 심장’을 공경합니다. 우리도 마리아처럼 우리의 심장을 예수님으로 채워야하겠습니다.

예수님의 현존은 우리 마음을 기뻐 뛰놀게 합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기쁨입니다. 내 심장이 예수님이 되어야 다른 이의 마음에 계시는 주님을 알아보고 통하고 맞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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