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 중의 하나였습니다.

복음에 나오는 백인대장 코르넬리우스는

사람이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주 좋은 사례를 보여 줍니다.

 

 

코르넬리우스는 신심이 깊어서 집안과 함께 하느님을 경외하며

하느님께 늘 기도하였다고 합니다.

하느님과의 관계가 좋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다 백성들에게 많은 자선을 베풀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았다는 것이지요.

하느님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은 이유는

자기 자신과의 관계가 좋았기에,

즉 자신감과 자존감이 충분한 사람이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그런 그에게 하느님의 천사가 나타나서

그가 더 큰 마음의 부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줄 사람을 소개합니다.

즉, 베드로 사도와 인연을 맺게 해 줍니다.

 

 

이것은 무슨 이유에서인가?

우주에는 끌어당김의 법칙이 있다고 하는데,

코르넬리우스처럼 건강한 부자로 사는 사람들은

복을 불러들이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초자연적인 일이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사회적으로 재산을 모았는데도 가정이 불행한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남부럽지 않은 재물을 모았는데 마음이 늘 우울한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코르넬리우스처럼

건강한 관계를 갖지 못한 사람들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마음이건 혹은 외적인 조건이건 부자가 아닌 경우에는

혹시 내 관계성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자기 점검을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