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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을 지내면서. . . .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6-30 조회수750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을 지내면서. . .

 

이 두분들이 어떻게 사셨는지를 묵상해보고자

성경말씀을 읽어 보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내가 이 세상을 떠날 때가 다가온 것입니다.

나는 훌륭히 싸웠고 달릴 길을 다 달렸으며 믿음을 지켰습니다.

이제는 의로움의 화관이 나를 위하여 마련되어 있습니다.

 

의로운 심판관이신 주님께서 그날에 그것을 나에게 주실 것입니다.

나만이 아니라, 그분께서 나타나시기를 애타게 기다린 모든 사람에게도

주실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내 곁에 계시면서 나를 굳세게 해 주셨습니다.

나를 통하여 복음 선포가 완수되고 모든 민족들이 그것을 듣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사자의 입에서 구출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앞으로도 나를 모든 악행에서 구출하시고,

하늘에 있는 당신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그분께 영광이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 아멘"(티모4,6-18)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마태16,15-19)

 

감사송

 

주님께서는 저희가 복된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의 대축일을 지내며

기쁘하게 하셨으니, 베드로는 신앙 고백의 모범이되고, 바오로는 신앙의

내용을 밝히 깨우쳐 주었으며, 베드로는 이스라엘의 남은 후손들로 첫 교회를

세우고, 바오로는 이민족들의 스승이 되었나이다.

 

두 사도는 이렇듯 서로 다른 방법으로 모든 민족들을 그리스도의 한 가족으로

모아, 함께 그리스도인들의 존경을 받으며 같은 승리의 월계관으로 결합되었나이다.

 

오늘의 묵상 : 신앙의 길잡이 역할을 하신 두 분의 모습을 기억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입니다.

반석으로서 교회를 굳건히 지킨 베드로 사도와 선교의 열정으로 그리스도를

만방에 전한 바오로 사도를 기리는 날입니다.

 

두 사도는 우리 교회의 든든한 기둥이었습니다.

우리도 두 사도를 본받아 복음화의 사명에 더욱 충실할 것을 다짐하며

오늘을 더욱 열심히 살아야하겠습니다.

 

교회의 기둥인 두 분의 인간적 성격이 무척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고,

인간적인 부족함도 전해 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처럼 공동체 구성원들의 상이함과 약점을 오히려 공동체의 건강한

성장과 진정한 활력을 위하여 오묘하게 사용하십니다.

 

우리들의 가정을 살펴보면 부부서로 사랑하면서 살고 있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 보면 성격의 차이가 두두러지며 서로 다투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다투었던 나쁜 기억은 잊어버리고

서로를 보완해가면서 건강한 가정을 이룩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전쟁과 평화라는 영화제목에서 보듯이 싸움이 결코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싸움이 있어야 좀더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부지런히 싸우고 화해하고 잘못되었던 것을 고쳐가면서 서로 용서하고 사랑을

나누면서 사는 것이 인간들의 참모습입니다.

 

오늘은 부부나 친한 친구들에게 좋은 일을 한가지씩이라도 하여

주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하루를 주님이 보시기에 좋은 하루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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