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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014년 7월 1일 화요일 복음 묵상)
작성자신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4-07-01 조회수1,037 추천수1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2014년7월1일 화요일 복음묵상

 

“주님, 구해 주십시오.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마태오8,25)
“왜 겁을 내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마태오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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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참으로 많은 어려움을 만나게 됩니다..
두려워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도저히 모를 상황도 주워집니다.
오늘 제자들도 풍랑을 만나 두려움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예수님께서는 주무시고 계십니다.
급한 마음에 예수님을 흔들어 깨웁니다.
“주님 구해주십시오.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반응이었을 것입니다.

절박한 상황에 처해졌을 때, 우리는 무엇을 먼저 떠올릴까요?
본능적으로 머리가 먼저 움직여집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 나아가야 할 지 빠른 속도로 머리를 돌려봅니다.
하지만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신앙인이라면 먼저 하느님을 떠올려야 합니다.
“주님, 당신께 모든 것을 의탁합니다. 지혜와 힘을 주십시오.”

우리가 먼저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고자 한다는 것은,

아직 우리의 마음을 온전히 그분께 의탁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평상시의 삶의 태도는 절박한 상황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좋은 일이던 나쁜 일이던 상관없이 평상시에 늘 그분을 떠올리는 연습을 하십시오.
결국 하느님을 의식하는 것, 즉 자연스러운 기도가 되는 삶이 생활화되어야 합니다.

가장 올바르게 살 수 있는 방법은 그분을 의식하는 일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왜 겁을 내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제자들을 야단을 치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몇 번이고 다짐을 받고자 하시는 말씀입니다.
“아직도 나를 모르느냐? 하지만 나에게 온전히 너희를 맡길 날이 올 것이다.”
이것이 그분의 마음이었음을 믿습니다.

“왜 겁을 내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온전하게 우리의 모든 것을 그분께 의탁할 수 있는 날을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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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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