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선과 악의 기로/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연중 제13주간 수요일(2014년 7월 2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7-02 조회수974 추천수5 반대(0) 신고

 

제1독서

<너희의 시끄러운 노래를 내 앞에서 집어치워라.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라.>
▥ 아모스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5,14-15.21-24

 

 

복음

<예수님께서는 때가 되기도 전에 마귀들을 괴롭히시려고 여기에 오셨습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28-34


 

연중 제13주간 수요일(2014년 7월 2일)선과 악의 기로
 
“너희는 악이 아니라 선을 찾아라”(아모 5,14). 늘 우리는 선과 악의 선택 사이에 있지요. 중간은 없습니다.

우리 자신이 어느 쪽으로 더 향해 있는가를 늘 자문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인간적 의지로는 악을 향한 우리의 발걸음을 돌리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기도 안에서 예수님을 만나 성령의 힘으로 악을 향한 우리의 발걸음을 선을 향해 돌립니다. 여기에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중단없는 기도 자체가 우리의 인내에 대한 시험입니다. 기도의 끈을 놓는 그 순간 악은 우리를 가만히 두지 않습니다.

예수님 앞에는 악이 있을 자리가 없습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마귀들린 사람 둘은 너무 사나워 아무도 가까이 하지 못했습니다(마태 8,28). 예수님이 다가오시자 이제 마귀는 돼지 떼 속으로 쫓겨납니다. 재미 있는 표현이 있지요. 우리 어깨 한쪽에는 천사가 다른 쪽에는 마귀가 있어 어느 쪽 말에 귀를 기울이느냐에 따라 선의 사람이 되느냐 아니면 악의 사람이 되느냐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선택은 우리 몫입니다. 오늘 기도 안에서 주님의 길, 선의 길, 더 나아가 정의와 공정의 길을 선택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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