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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병적인 자아의 행패 (12,1-12,5) | 홍성남 신부 묵상-사도행전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4-07-03 조회수862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도행전

  

 

 

헤로대는 병적인 자아의 대명사입니다.

사회에도 암적인 존재가 있듯이

사람의 마음 안에도 병적인 자아들이 있습니다.

병적인 자아들은 사람이 건강한 삶을 살고자 노력을 시작하면

자기들의 입지가 없어질까 봐 온갖 방해를 다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옛 영성가들은 이들을 마귀들이라고까지 하였습니다.

 

 

병적인 자아들은 자신들이 장악한 영혼을 잃지 않기 위해서

대체로 두 가지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한 가지는 헤로대가 그러하였듯이 건강한 자아를 가두는 것입니다.

즉, 우울감, 불안감에 사로잡히게 합니다.

그래서 사람으로 하여금

내가 이렇게 노력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게 무엇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또 하나는 그 자리에서 자족하게 합니다.

마치 새로운 곳으로 자리를 옮기려면 마음 안에서 거부반응이 올라오듯이

거부반응을 일으켜서 그냥 제자리에 머물게 합니다.

우리가 성장에 대한 갈망을 가지면서도 쉽사리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지체하거나 퇴보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이런 때 나의 의지뿐만이 아니라,

외부에서 나에게 관심을 가져 주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즉, 나를 위해서 기도해 주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기도는 사람의 자아가 건강해지도록 에너지를 채워 주는

아주 중요한 기능을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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