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허약한 사람들이 병원에 가듯

목마른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고 신앙에 메달린다.

우리들은 모두가 허약한 인간들입니다.

그러나 똑똑한 사람, 머리 좋은 사람,

어쩌다 재물이 풍족한 사람들, 이들은 세상을 자기들의 것인양

위풍당당하게 잘났다고 하면서 세상을 우습게 보는 사람들이 간혹

눈에 뜨입니다.

오늘의 시편 :27,1-2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 나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은 내 생명의 요새, 나 누구를 무서워하랴?"

우리들의 기도.

"하느님, 하느님은 모든 선의 근원이시니, 성령께서 이끄시어

저희가 바르게 생각하고, 옳은 일을 실천하도록 도와주소서!"

오늘의 독서: 아모스8,11

"주 하느님의 말씀이다. 내가 이 땅에 굶주림을 보내리라,

양식이 없어 굶주리는 것이 아니고, 물이 없어 목마른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 굶주리는 것이다."

시편 :119,참조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행복하여라,

그분의 법을 따르는 이들,

마음을 다하여 그분을 찾는 이들."

마태11,28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오늘의 복음 :마태오9,12-13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오늘의 기도.

주님, 저희 병을 고쳐 주시는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저희를 온갖 죄악에서 자비로이 지켜 주시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소서!

오늘의 묵상:

오늘은 다음의 성경의 말씀을 마음속에 간직하면서

오늘의 삶을 주님의 뜻에 맞는 삶이 될 수 있도록 기도드리오니

주님께서 허락하여 주소서!

"부와 권력은 마음을 들뜨게 하지만

주님을 경외함이 이 둘보다 낫다. 주님을 경외하면 부족함이

없으니 이런 경외심을 지니고 있으면 도움을 구할 필요가 없다."

(집회40,26)

행복도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임.

"자기의 노고로 먹고 마시며 스스로 행복을 느끼는 것보다

인간에게 더 좋은 것은 없다. 이 또한 하느님의 손에서 오는 것임을

나는 보았다. 그분을 떠나서 누가 먹을 수 있으며 누가 즐길 수 있으랴?"

(코헬2,24-25)

사람은 하느님 안에서 살아감

"이는 사람들이 하느님을 찾게 하려는 것입니다.

더듬거리다가 그분을 찾아 낼 수도 있습니다. 사실 그분께서는

우리 각자에게서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분 안에서 살고

움직이며 존재합니다."(사도17,27-28)

오늘의 삶을 주신 주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리면서

오늘 저희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이웃에게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저희를 일깨워주시고 도와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