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멍에/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연중 제14주일(2014년 7월 6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7-06 조회수882 추천수1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1독서

<보라, 너의 임금님이 겸손한 모습으로 너에게 오신다.>
▥ 즈카르야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9,9-10

 

제2독서

<성령의 힘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8,9.11-13

복음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5-30

 

 

 

연중 제14주일(2014년 7월 6일) 멍에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예수님은 오늘 이 말로 우리를 당신께 초대하십니다. 개그 프로그램 ‘달인’ 코너에서 김병만씨가 즐겨 사용하는 말이 있지요. “이거 해보셨어요? 안 해 봤으면 말하지 마세요…” 예수님은 당신 자신이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져보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눈물, 우리의 고통, 아니 온 우주의 엄청난 무게를 당신 어깨에 짊어지고 가셨습니다. 이런 분이시기에 우리를 당신께 초대하고 계신 것이지요.

주님의 신비 안에 들어가면 우리가 지금 짊어진 것들은 먼지보다 가벼운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의 멍에는 주님의 멍에 안에서 가벼워지는 것입니다. 아니, 우리의 짐은 주님 안에서 온 우주의 구원을 위한 영적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변모입니다. 내가 짊어지고 가는 멍에가 다른 이들의 구원과 해방을 위한 치료제가 된다는 사실 놀랍지 않습니까. 이 놀라운 자각 안에서 안식과 평화가 우리 마음에 솟아납니다.

지금 고생하며 무거운 짐에 힘드십니까? 주님께 달려가서 배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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