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작성자조재형 쪽지 캡슐 작성일2014-07-07 조회수598 추천수11 반대(0)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이 있습니다. 특히 운전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입니다. 무엇일까요? ‘내비게이션입니다. 목적지를 입력하면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이 길을 안내하기 때문입니다. 내비게이션은 실시간 교통 안내, 과속 단속구간, 학교 앞, 속도 방지 턱까지도 알려 줍니다. 어떤 내비게이션은 그 지역의 맛집, 관광지까지도 알려줍니다. 저도 처음 가는 곳은 어김없이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목적지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이렇게 큰 차이가 있습니다.

 

중등부 예비신학생들을 위해서 새로운 계획을 세웠습니다. 올해는 음악캠프를 하려고 합니다. 성가를 함께 부르고,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길을 함께 가려고 합니다. 본당에서 실시하는 중등부 캠프는 학생들이 많이 가려하지 않습니다. 교구에는 예비신학생들이 1000여 명 있습니다. 중등부는 600여 명이 됩니다. 같은 목적을 향해서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프로그램을 실시하려고 합니다. 내년에는 성서통독 캠프를 하려고 합니다. 함께 기도하고, 성서를 읽으면서 예수님의 말씀이 삶의 중심이 되게 하려고 합니다. 공동체 미사를 하고, 말씀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내 후년에는 기차로 떠나는 성지순례를 할 것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지만 예비 신학생들과 함께하는 담임부제님, 수녀님, 신학생들과 계획을 세울 것입니다. 분명한 목표가 있으니, 하느님께서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청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힘을 주셨습니다. 목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셨습니다. 원하는 사람들에게 표징을 보여주셨습니다. 소경은 이렇게 외쳤습니다. ‘다윗의 후손이신 예수님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베짜다 연못의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십니다. ‘낳기를 원하느냐?’ 돌아온 탕자인 둘째 아들도 결심을 했습니다.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자.’ 베드로 사도도 물속에서 이야기 했습니다. ‘주님 구해 주십시오.’ 오늘 복음에서 백인대장도 주님께 청합니다. ‘주님께서는 하실 수 있습니다.’ 하혈하는 여인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합니다. ‘주님의 옷자락이라도 만져 보자.’ 한 바가지의 마중물은 엄청난 양의 물을 퍼 올릴 수 있습니다. 주님을 향한 우리의 청은 우리를 은총의 바다, 축복의 세상으로 안내 해 줄 것입니다.

 

우리가 만든 내비게이션이 우리를 목적지로 안내하는데, 우리를 창조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바라는 것을 들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내비게이션의 말을 잘 들으면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듯이, 우리가 하느님께 의지하고, 하느님의 말씀을 따른다면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영원한 생명에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의 역사이고, 이것이 신앙이며, 이것이 진리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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