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014년 7월 8일 화요일 복음 묵상)
작성자신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4-07-08 조회수811 추천수16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2014년7월8일 화요일 복음묵상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

‘수확할 것’이라는 말의 의미를 묵상해봅니다.
수확이란 다름아닌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서 원하시는 일들입니다.
너무 많은 이들이 고통을 받고 있고, 그 고통을 바라보시는 하느님의 마음 역시 고통일 수밖에 없습니다.
너무도 많은 불의가 정의를 누르고,
이기심으로 가득 찬 사람들의 마음은 더욱 더 세상을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늘 하나였습니다.
“너희가 살 맛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을 적다.”
이 말씀을 우리는 좁은 의미로 해석하기 쉽습니다.
사제나 수도자들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로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좁은 의미에 머무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하느님 나라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 모두는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아름다움을 창출해 나아가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고 우리의 삶의 방식이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하느님 나라의 백성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일들에 투신해야 하는 일꾼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언제나 의식해야 할 신원의식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모든 역사가 증언하고 있듯이, 악이 극을 치달을 때, 더 이상 민심이 참아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

민심은 하나가 되고 힘을 응집하고 세상을 바로 세웠습니다.
한반도, 일본열도, 오대륙 그 어떤 곳을 보아도 살 맛나는 세상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이는 적지 않은 수의 그리스도인들이 그만큼 제대로 살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껍데기만 신자이어서는 안 됩니다.
겉도 속도 모두가 신자이어야 합니다.
어느 누가 세상을 올바르게 세워주기를 그저 바라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모두가 옳음을 위해서, 힘을 모아야 합니다.

제발 악과 자신 안에 있는 이기심과 타협하지 마십시오.
안주하지 마십시오.
안주가 나쁜 것이 아니라, 안주하기에는 너무 고통 받는 이들이 많은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진정 행복한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진정한 행복은 선하기에 아름다운 마음에서만 가능함을 믿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느님이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https://www.facebook.com/WithfatherPinetree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