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작성자조재형 쪽지 캡슐 작성일2014-07-09 조회수581 추천수5 반대(0)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에는 여러 분과가 있습니다. ‘영성신심분과, 재정분과, 홍보분과, 문화 예술 분과, 대외협력분과, 의무분과, 의전분과, 행사분과, 봉사자분과등입니다. 대략 봉사자들은 5,000명 정도 됩니다. 정부에서도 교황방한 지원단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주관 방송사는 KBSPBC입니다. 봉사자들은 모두 기쁜 마음으로 교황님의 한국방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봉사자들이 계시지 않으면 교황님의 방한 준비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816일에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4에 대한 시복식이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전국의 많은 본당에서 교우 분들이 오실 것입니다. 날씨도 더울 것입니다. 화장실에 가려해도 불편할 것입니다. 안전을 위해서 검색대를 통과해야 합니다. 교회는 200,000명의 신자들이 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신자들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시복식을 보기 위해서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상징인 광화문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질 것입니다.

 

날씨가 더우니 노약자들은 본당에서 방송으로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본당에서도 함께 볼 수 있도록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날씨가 더울 것이니, 굳이 광화문으로 가지 않아도 되지 않느냐고 하십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시복식에 함께 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1984년 시성식과 1989년 성체대회에도 분명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선조들은 목숨을 바쳐서 신앙을 지켜왔습니다. 함께 모여서 하느님을 찬미하면 포졸들에게 잡혀서 옥에 갇힐 수 있지만 교회 공동체를 이끌어 왔습니다. 우리의 선조들이 지금 우리의 모습을 보신다면 얼마나 기뻐하실 가요? 그분들이 뿌리 신앙의 씨앗이, 그분들이 흘린 순교의 피가 이렇게 찬란하게 열매를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제1독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 너희는 정의를 뿌리고, 신의를 거두어들여라. 묵혀 둔 너희 땅을 갈아엎어라. 지금이 주님을 찾을 때다, 그가 와서 너희 위에 정의를 비처럼 내릴 때까지! 가서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우리의 봉사는 밭을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을 심으면 사랑의 꽃이 필 것입니다. 희망을 심으면 희망이 열매 맺습니다. 봉사를 심으면 밭이 풍성하고 아름답게 변화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제자들에게 특별한 능력을 주셨습니다.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습니다.’ 우리들 역시 세례와 견진을 통해서 예수님께로부터 그와 같은 권한과 능력을 받았습니다.

 

창세기는 12가지의 시작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주 만물의 시작. <창세기1:1~30>, 인류의 시작. <창세기1:26.2:7>, 죄의 시작. <창세기3:1~7>, 죽음의 시작. <창세기2:17. 3:19>, 구원 약속의 시작. <창세기3:15>, 가정의 시작. <창세기4:1~15>, 제사의 시작. <창세기 4:3~5>, 살인의 시작. <창세기4:8~9>, 도시문명의 시작. <창세기4:16~24>, 국가 형성의 시작. <창세기10:1~9>, 언어 분산의 시작. <창세기 11:1~9>, 선민 역사의 시작. <창세기12:1~50:26>과 같은 것입니다.

 

야곱은 12명의 아들이 있었고, 이 아들들은 이스라엘의 12지파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12명의 제자를 부르셨고, 12명의 제자들은 사도가 되어서 교회의 기둥이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오늘 복음에서 나온 12명의 제자와 같은 사도직을 받았습니다. 누군가가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가 그 일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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