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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람은 왜 사는가? 무엇을 위해서 사는가?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4-07-09 조회수972 추천수3 반대(1) 신고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사람은 왜 사는가?/ 무엇을 위해서 사는가?

 

유시찬 신부님의 강의 성 이냐시오 영신 수련 깊은 데에 그물을 쳐라 강의록을 정리하면서

왜 사는지에 대한 감동이 떠 올랐다. 사람은 왜 사는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이 물음이다.

 

아, 사람은 결국 하느님의 창조를 함께 하기 위해서 사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하여 하느님께서는 당신과 비슷하게 우리를 창조하셨다. 당신이 하신 일을 우리도

할 수 있으려면 비슷해야 하지 않겠는가? 적어도 똑같지는 않아도 비슷하기는 해야

하느님 당신 흉내 정도는 낼 수 있을 것 아닌가? 그리하여 비슷하게 만드시고 당신의

일을 우리에게 맡기셨다. 곧 당신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들을 돌보는 일을 맡기셨다.

이 모습은 창세기 1장의 모습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과 똑같이 무에서 유를 창조할 능력은 없지만 ...

하느님이 만들어 놓으신 무엇을 새롭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은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창세기 2장에서는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창세 2,7)고 하신다. 사람의 코를 통해 하느님의

숨이 들어오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또 어떤 의미란 말인가?

이렇듯 모든 사람 안에는 하느님의 숨이 들어있다는 것 아닌가? 그런데 내 눈에는 지금

까지 내 안에 있는 하느님의 숨도... 이웃 안에 있는 하느님의 숨도 보지 못하고 살았다.

 

그리고 신약으로 넘어 와서 ...

성모 마리아를 통해 하느님의 외아드님이신 예수님이 오셨다.

그리하여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셨다.

 

아기 예수님 ...

온전한 사람으로 태어나셨으나 온전한 하느님이신 아기 예수님 ...

 

성모님께서 당신이 낳으신 아기 예수님 안에 함께 계신 하느님의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성령께서 함께 해 주신 은총 덕분이 아니었던가? 바로 이렇게 살아가신

성모님이 새로운 창조,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세상을 돌보는 일을 하신 것 아닌가?

 

우리 사람들의 모든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일까?

바로 새로운 창조로 늘 새롭게 태어나고 새롭게 사는 것 아니겠는가?

나도 새롭게 태어나 살고 또한 나의 이웃도 새롭게 태어나 살고 ...

그런데 어떻게 새롭게 살 수 있는가?

 

성령께서 나와 함께 사셔야만 새롭게 살 수 있다. 성령께서 나와 함께 사셔야만 다른

형제들 안에서 사시는 하느님을 뵈올 수 있다는 사실이다. 성모님께서 아기 예수님을

볼보고 키우시는 여정 안에서 어떻게 사셨을까? 성령과 함께 사신 성모님은 ...

아기 예수님 안에 함께 사시는 하느님의 성령을 뵈옵고 사셨다.

 

그리하여 ...

나의 가족이, 또는 나의 이웃이 변화되어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면 ...

성령께서 나와 함께 사셔 주시기를 청해야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하지 않던가?

그러니 성령께서 나와 함께 사시기를 청하고 내가 성령과 함께 살아야만 ...

다른 형제들 안에서 함께 생활하시는 성령을 알아뵙고 섬길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이 길이 새로운 창조의 길이 아니겠는가?

 

오소서 성령님,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저희 안에 사랑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주님의 성령을 보내소서. 저희가 새로워지리이다. 또한 온 누리가 새롭게 되리

이다. 기도합시다. 하느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 마음을 이끄시어 바르게 생각하고 언제나

성령의 위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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