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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014년 7월 10일 목요일 복음 묵상)
작성자신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4-07-10 조회수927 추천수16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2014년7월10일 복음묵상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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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말씀을 늘 가슴에 담고 살 수 있다면, 참 많은 욕심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참으로 많은 시간을 욕심으로 채우며 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 것이라는 것을 떠올려봅니다.
일일이 말할 필요도 없이, 우리는 이름 석자부터 시작해서 내 것이라는 것을 제법 많이 가지고 삽니다.
하지만 과연 진정 내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을까요?

우리는 많은 이유를 대며 감사할 일들을 부정하며 삽니다.
그 중 하나가 소유개념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 것을 내가 쓰는데 누구에게 감사할 일이냐는 논리지요.
사실 이러한 논리는 세상을 비정하게 만드는 논리입니다.
절대적 가난에 빠진 이들을 만들고, 온갖 종류의 차별을 허락하며,

권력에 목을 매는 적자생존의 세상을 만듭니다.

이 세상,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한, 이 논리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은 적어도 이러한 논리에 맞추어 살아서는 안 됩니다.
소유의 개념에 대한 전환이 필요합니다.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하느님이 것이라는 것이지요.
또한 돌려드려야 할 것들입니다.
내 것이라고 하는 것들 어느 것 하나 들고 갈 수 없는 시간이 반드시 온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항상 시간을 전체적으로 이해해야만 합니다.
눈앞에 보이는 시간에 모든 것을 걸 때, 우리는 가장 중요한 것을 잃게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소유해야 할 것은 삶의 내용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내용은 이 세상을 떠날 때 반드시 들고 가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영혼과 마음을 망가뜨리는 소유라면 미련 없이 던져버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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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구절의 또 다른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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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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