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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웃에게 평화를 빌어드립시사.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7-10 조회수535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평화스러운 마음으로 평화를 나눕시다.

 

우리들은 누구로부터 받아야 그것을 간직할 수 있습니다.

평화스러운 마음도 하느님께서 주시지 않으면 우리들은 그 평화를

마음  속에 간직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평화를 자기혼자서만 간직할 것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나누어야 모든 사람들이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너희가 거져 받았으니 거져 주어라."(마태10,8)

 

만나는 사람들에게 좋은 말로 위로하고 축복을 빌어주는 것은

어찌 보면 참으로 쉽지만 자기의 기분에 따라 그런 평화를 나누는 것도

그리 쉽지만은 않은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우리 마음에 맞는 사람을 만나기도

그리 쉬운 것이 결코 아닙미다.

 

오늘의 복음 : 마태오 10,12-14

 

"어떤 집에 들어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그 집이 평화를 누리기에 마땅하면

너희의 평화가 그 집에 내리고,

 

마땅하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다.

 

누구든지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거든 그집이나 그 고을을 떠날 때에

너희 먼지를 털어 버려라."

 

오늘의 묵상:

 

복음 말씀에

어떤 공통된 의견이나 일관된 생각을 나타낼 수 없습니다.

 

읽는 사람에 따라

다 달리 생각하고 교훈으로 삼기도 하지만

자기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해석하면서 자기 나름대로

이해하고  제각기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복음에서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에게

더 이상 추근대지 말고 말끔히 씻어 버리는 것이 오히려

너의 신상에도 좋을 것이라는 말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너를 싫어하는 사람을 저주한다거나 욕할 것은

결코 아니며 아예 잊어버리고 만나지 않았던 것처럼 이방인을

만나듯이 스쳐지나가야합니다.

 

사람들이 모여살다 보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다 모이는 것이니,

 

다 그러려니하고 인사하고 지나쳐야할 사람과 특벽히 관심을

갖고 대하는 사람을 구별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5천명이나

먹이시고 그들의 배고품을 메꿔주셨지만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고작 12제자 밖에 없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들의 생활은 좀더 가볍게 될 것입니다.

 

평화를 빌고  그 평화를 받지 않으면

내게로 그 평화가 다시 오기 때문에 우리들은 마음껏

이웃에게 평화를 나누어 주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이 세상에 평화가 가득하게 하도록

저에게도 힘과 용기를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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