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 배티 성지, (F11키를) 이슬비가 내렸어요. - 김웅열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님
작성자박명옥 쪽지 캡슐 작성일2014-07-11 조회수808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감질나는 비라도 감사 했습니다. 기온도 조금은 떨어지고 목말라서 죽어가던 산천초목이 목을 적셨으니말이죠. 몇칠동안 더워서 사제관밖 출입을 삼가다가 비오길래 카메라 들고 몇장 찍어 보았어요. 다양한 사진을 얻으려면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야 하는데, 더위 핑계로 위아래만 오르락 내리락 하니 특별한 이야기 거리가 없죠. 그래서 작가는 신발이 달아야 합니다. 나는 자격 미달이죠. 오늘 찍은거 중에 하나 건진것은 첫번째 사진 입니다.







 

 


 



 


 



 




 

















배티 쉼터
" 신부님 ! 오늘 사람이 얼마 안왔는데 매상이 십만원이나 됬어요! " 내가 들어서자 기쁨에 찬 목소리로 카페자매가 한 말입니다. 더워서 순례객은 몇 없어도 지나가는 여행객들이 들어와서 머물다 갑니다. 이제는 멀리까지 이 카페가 알려져서 차를 마시러 오죠. 하긴 대한민국에 이런 아름다운 환경속에 있는 찻집이 어디 있겠습니까? 싹싹하고 친절한 카페자매들의 미소도 커피와 곁들여지니 한번오면 다시올수 밖에 없는 명소가 됬습니다. 감곡에 일호점,이곳이 이호점. ㅋㅋㅋ




많이들 오세요. 주변 사람들 데불고서...




솟대를 만드는 작가가 근처에 살면서 쉼터에 자주 온답니다. 교우는 아니지만 카페를 아름답게 꾸미는데 기꺼이 작품을 빌려줘서 휠씬 풍요롭고 볼거리가 생겼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전시되어 있습니다. 고마운 분이죠. 아직 얼굴도 모르지만...












야생화를 꽤많이 기증 받아서 쉼터마다 심었습니다. 너무 가물어서 위태위태 했는데 오늘내린 적은비에도 꽃을 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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