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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과 우리들의 묵상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7-12 조회수625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오늘의 복음 : 마태10,26-33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에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에서 말하여라.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참새 두마리가 한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마리도

너희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그분께서는 너희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그분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마태10,26-33)

 

오늘의 묵상 :

 

우리들이 피조물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말할 필요는 없지만,

너무나 똑똑한 사람들이 많이 있고 잘난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남의 잘못을

지적하고 나무라면서도 자기의 잘못은 생각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요즈음 국회 인사 청문회를 들여다 보면 남의 험집을 잡아내는데

열불이 나서 남을 비방하는데 앞장서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도 다 뒤집어 살펴보면 누구 못지 않게 잘못한 것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숨어서 했던 일들이 모두 밝혀지는 청문회를 보면서

참으로 잘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남으로부터 추앙을 받고

잘 나가던 사람들이 대부분 그릇된 일을 하여 출세하고 재물을 움켜쥐고

세상에서 부러워하는 자리를 잡고 있었던 일들이 속속들이 밝혀지는 것을

보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일러주시는 말씀대로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늘의 말씀 중에서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이 말씀을 가슴에 새기면서 이기적인 욕심에서 벗어나

이웃에게 좋은 일을 많이 하도록 애써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남이 나에게 일러주는 충고 내지 잘못을 지적하는 것을 듣기만 싫어하지

말고 그 내용에 맞는 참다운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나도 많은 잘못을 저지르면서 살고 있고 남들이 싫어하는 일을 서슴없이

해대고 있었다는 것을 반성하면서 될 수 있으면 다른 사람들의 충고나 바람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아름다운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저를 나무라는 사람들에게 축복을 주시고,

 

저의 잘못된 행동에 깊은 반성과 꾸짖음에

감사함을 드러내어 옳바른 삶으로 저를 이끌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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