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작성자주병순 쪽지 캡슐 작성일2014-07-13 조회수617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연중 제15주일
2014년 7월 13일 (녹)

☆ 성 헨리코 기념 없음

주님께서는 끊임없이 당신의 자비를 베푸시며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주님의
초대는 결코 빈말일 수 없습니다. 하늘의 비가 땅을 적셔 풍요롭게 하듯, 주님
의 말씀은 메마르고 힘겨운 우리 삶에 생기를 주고 알찬 열매를 맺게 합니다.
주님의 초대에 감사와 기쁨으로 응답하며 이 거룩한 미사에 합당하게 참여하
도록 마음을 가다듬읍시다.

♤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주님의 자비로운 초대를 전한 뒤 이 말
씀이 참되다는 것을 가르친다.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은 헛되이 돌아가는
법이 없으며, 반드시 그분의 뜻을 이루고, 그분께서 내린 사명을 완수한다(제1
독서).
바오로 사도는 앞으로 계시될 영광에 비하면 지금의 고난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고백한다. 모든 피조물은 하느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우리
또한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속량되기를 간절히 기다린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들려주신다. 길이나 돌밭, 가시덤불이
아니라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만이 풍성한 결실을 거둔다. 예수님께서는 이 비
유에 대하여 당신의 말씀을 듣고 세상 걱정이나 자신의 안락, 재물의 유혹에
마음을 잃지 않는 사람만이 결실을 얻는다는 것을 뜻한다고 풀이해 주신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씨앗은 하느님의 말씀, 씨 뿌리는 이는 그리스도이시니, 그분을 찾는 사람은
    모두 영원히 살리라.
◎ 알렐루야.

복음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1-23<또는 13,1-9>
1 그날 예수님께서는 집에서 나와 호숫가에 앉으셨다. 2 그러자 많은 군중이 모여
들어, 예수님께서는 배에 올라앉으시고 군중은 물가에 그대로 서 있었다.
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비유로 말씀해 주셨다. “자,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4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들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5 어떤 것들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 흙이 깊지 않아 싹은 곧 돋아났지
만, 6 해가 솟아오르자 타고 말았다. 뿌리가 없어서 말라 버린 것이다. 7 또 어떤 것
들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8 그러나 어떤 것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 열매를 맺었는데,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
은 예순 배, 어떤 것은 서른 배가 되었다.
9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10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왜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
되지 않았다. 12 사실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
마저 빼앗길 것이다.
13 내가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이유는 저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14 이렇게 하여 이사야의 예언이 저 사람들
에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너희는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리라. 15 저 백성이 마음은 무디고 귀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은
감았기 때문이다. 이는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내가 그들을 고쳐 주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16 그러나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
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고자
갈망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듣고자 갈망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18 그러니 너희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새겨들어라. 19 누구든지 하늘 나라에
관한 말을 듣고 깨닫지 못하면,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아 간다.
길에 뿌려진 씨는 바로 그러한 사람이다.
20 돌밭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들으면 곧 기쁘게 받는다.
21 그러나 그 사람 안에 뿌리가 없어서 오래가지 못한다. 그래서 말씀 때문에 환난이
나 박해가 일어나면 그는 곧 걸려 넘어지고 만다.
22 가시덤불 속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이 그 말씀의 숨을 막아 버려 열매를 맺지 못한다. 23 좋은 땅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고 깨닫는다. 그런 사람은 열매를 맺는
데, 어떤 사람은 백 배, 어떤 사람은 예순 배, 어떤 사람은 서른 배를 낸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매일미사 )

† 찬미 예수님 !

주님 사랑의 말씀
은총의 영원한
생명수
생명 불꽃이 온 세상에......

온 우주에 가득한 하느님 사랑 ! 3322

물꼬 물소리 !

한창
자라는

논밭
곡식들

논에
터놓은

물꼬
자리로

밤새
내리던

빗물
모여서

꼴꼴
거리며 

흘러 
들었으리 

초록빛
볏논에

하늘
생명수

오롯이
들어가

바람에
찰랑거리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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