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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더는 미룰 수 없는 교회 쇄신 / 복음의 기쁨 27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4-07-14 조회수702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서의 끝부분은 대체적으로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사명을 부여하신다.

이는 이제 아버지 나라로 가는 나 예수의 마지막 부탁이라는 의미이니

귀담아 들어라.’라는 중요한 의미도 담긴다.

지난 삼 년간의 만남을 떠나 비록 지상의 마지막 이별 장소이었지만,

그래도 그 제자들은 더러는 의심하였단다.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많은 이가 의심하였을 게다.

흡사 지금의 우리들 모습처럼 말이다.

그러기에 그 의심을 가진 자의 후예들이 우리일 게다.

 

그 자리, 그 사명의 핵심은 나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거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18-20)’

 

그리고 믿지 않으면 엄히 벌 받을 거란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마르 16,15-16)’

또 모든 이가 죄인이니 회개하라신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루카 24,46-48)’

 

예수님은 분명히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요한 20,21)’

이렇게 그분은 하나같이 열한 제자들에게 지상의 마지막 사명인 복음전파’, 즉 선교 사업을 명령하셨다. 이를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는 교회 쇄신으로

이 부분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오세아니아의 주교들에게 말씀하신 권고문을 인용하시면서 강조하신다.

 

저는 오직 선교만을 꿈꿉니다. 즉 모든 걸 바꿀 수 있는 선교 말입니다.

교회의 관습, 행동방식,

자기 보존을 위해서가 아닌 오늘날 세상 복음화로 나가려는 길을 열어줄 수 있는 그런 걸 꿈꾸는 겁니다.

사목에서 변화가 요구하는 구조의 쇄신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것들을 보다 뚜렷한 선교 지향적인 것으로 만들어서,

모든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일상적인 사목 활동을 보다 포괄적, 개방적으로 해야 합니다.”

 

이런 판단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이제는 더는 미룰 수 없는 교회 쇄신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선교 선택을 꼽으셨다.

그분은 모든 사목 일꾼들에게 끊임없이 출발하려는 열망을 불러일으켜,

예수님께서 당신의 벗으로 부르신 모든 이에게 희망을 줄 것을 요구하신다.

또한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인 선교만이 기쁨을 주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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