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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본당에서의 선교는 친교와 참여로 / 복음의 기쁨 28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4-07-15 조회수795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교구(敎區:Dioeces)

주교(主敎:bishop)에게 해당 교구 사제단의 협력으로 사목하도록 위탁된 하느님 백성의 개별교회이다.

일반적으로 로마 가톨릭 구조는 내리 조직으로 하느님의 명령[성령]으로 만들어진 것일 게다.

이 조직은 교황님이 계시는 로마 교구를 포함해서 여러 교구로 나눠지는데

이게 최소의 조직이나 다름이 없다.

 

따라서 교구는 그 관리하는 교구장 주교의 직에 따라서

로마 교구, 총 대주교구, 대 주교구, 주교구로 구분된다.

로마 교구는 일반 교구이나 베드로 사도 사도직을 계승하는 교구이므로

로마 교구장은 주교 단장이 되며 주교 회의장인 로마 교구장인 로마 주교는 교황이라고도 불린다.

로마주교는 로마관구의 관구장 대주교이기도 하다.

 

흔히 말하는 본당(本堂)’은 엄밀히 보면 가톨릭의 내리 조직의 정식 명칭은 아니다.

그건 주교님을 대신하는 사제가 잠시 머무르면서 사목활동을 하는 장소이기에.

본당은 주교님을 대신해서 주임 신부가 사목하는 곳이다.

그렇지만 어쩌면 이게 교회의 최소 공간이다.

따라서 본당은 구시대의 것이 아닌 가톨릭의 최소 조직이기에

신자라면 반드시 이곳에 교적을 가져야 한다.

그러기에 본당은 신자들이 자주 들락날락하면서

인원 변동과 내부 조직의 활용도면에서 엄청난 유연성을 가질 수밖에.

 

이 본당은 사목자와 여러 공동체의 개방성과 선교의 창조성에 따라서는 매우 다른 조직을 가질 수 있다.

본당이 복음화를 위한 유일한 제도는 아니지만, 만일 자기 쇄신과 끊임없는 적응을 할 수 있다면,

본당은 그래도 모든 공동체 한 가운데서 살아 있는 교회가 되는 것만은 분명하다.

이는 본당에 속한 신자들과 그들의 다른 공동체와 가장 가까이에서 만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기에 그들이 서로 만나지 않거나 혹은 선택된 이만 만난다면

그건 폐쇄된 무리에 불과한 불필요한 제도일 게다.

 

더더구나 본당은 특정 지역을 가지면서

해당 교구 임명권자의 명령으로 책임 한계가 뚜렷이 존재하는 최소 단위의 교회이다.

그리고 본당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그리스도교 생활의 성장을 위해,

각종 모임을 통한 대화와 사랑의 봉사, 미사 등과 같은 경 신례를 갖고자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하느님 사업을 위해

본당은 그 구성원들을 복음을 전하는 이로 훈련시키고 전파하도록 이끄는 장소다.

 

이 최소한의 조직인 본당이 공동체 중의 공동체로,

목마른 이가 그 여정에서 쉴 수 있는 거룩한 곳으로 선교 활동의 중심이 되는 곳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에 본당을 항상 새롭게 만들어야 할 사명감이 있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따라서 본당을 모든 이에게서 더 가깝게 하고, 살아있는 친교와 참여의 장으로 만들며,

철저하게 역동성이 움트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건 선교만이 복음의 기쁨을 주는 도구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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