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옳은 일/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연중 제15주간 금요일(2017년 7월 18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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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진영 | 작성일2014-07-18 | 조회수1,315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제1독서 <나는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
복음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연중 제15주간 금요일(2017년 7월 18일) 옳은 일 가령 누가 너를 모욕하거든 그에게 24시간 후에 보자고 말하거라. 그러나 옳은 일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거들랑 즉시 실천에 옮기거라.” 이 말은 아르메니아 출신 신비가 게오르그 이바노비치 구르지예프가 아홉 살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남긴 유언. 강한 메시지가 우리 가슴을 울립니다. 주님은 옳은 일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십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 않았을 것이다.” 옳은 일은 바로 자비의 실천입니다. 자비의 실천이 모든 법의 근본입니다. 반면 내 이익이나 영역이나 권리가 침해되면 얼마나 빨리 반응하는지요. 모든 판단 기준은 내 자신의 안위가 아닌가요? 더 나아가 하느님을 섬기는 것도 나 자신만을 위해서는 아닌가요? 지금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들은 우리 기억에서 잊혀지고 있습니다. 온갖 거짓 왜곡 보도와 말로 상처에 또 상처를 입고 있습니다. 그래도 또 인내하고 또 인내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바라는 것은 진실입니다. 옳은 것을 바랍니다. 과연 우리는 옳은 일에 마음으로 몸으로 실천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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