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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상을 바뀌게 하는 일
작성자
이부영
작성일
2014-07-19
조회수
644
추천수
2
반대
(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첫째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꼴찌가 되어야 한다.
'가난한 자'
지팡이(로벨또)
세상을 바뀌게 하는 일
두 사람이
뉴욕에 도착하였습니다.
뉴욕은 연일 무더운 날씨로
푹푹 찌고 있었습니다.
그날 따라 뉴욕의 거리는
차들로 가득차있고,
교통체증은
풀릴 기색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두사람은 택시를 타고
목적지를 가고 있었습니다.
택시운전사는
교통체증에 대해
매우 화가 나있었으며,
양보운전은 고사하고
주변의 모든 것들에
욕설을 퍼붓고 있었으며,
운전은 날로
거칠어 가고 있었습니다.
난폭운전이 계속되자
한사람이 기사에게 말했습니다.
"참 고생이 많으시네요.
힘드시죠?"
순간 기사는
뜻밖에 말을 들은 듯
놀란 표정을 지었습니다.
대개의 경우
난폭운전에 대한 항의나
교통체증에 대한 욕설을
듣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은 다시 물었습니다.
"운전을 참 잘하시네요.
당신같이 운전을 잘하는
택시기사님은 처음 봅니다"
그 기사의 얼굴이 점차
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복작한 도시를
헤집고 다니면서
운전을 한다는 일은
보통일이 아니죠 "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 사람의 칭찬은
계속 되었습니다.
처음 이사람이
왜 이러나 했던 기사는
점차 마음이 녹아서
웃음을 띄우기 시작 했습니다.
그 사람이
또 이야기했습니다.
"가끔 힘드실때 어디서 쉬시지요?" 기사가 드디어
말을 열었습니다.
"저 강변에 가끔 간다우.
저녁 노을이 그만이지요.
그앞에서 파는
핫도그 맛도 일품이지요.
오늘 저녁에 한번 가야겠어요."
이윽고 기사는
콧노래까지 부르면서,
지나가던 같은 택시 운전사에게
수인사를 건내고,
다른 차에게 차선을
양보하기도 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두사람은 내렸습니다.
나머지 한사람이 물었습니다.
"뭐하러 그렇게
기사를 칭찬을 하나?"
"이보게,
나는 방금 뉴욕을 변화시켰다네."
"자네 한사람이
그런 말을 한다고
뉴욕이 변하겠나?"
"돈이 들지도 않았고,
힘이 든 것도 아니네,
우리들 마음도
즐거워지지 않았나?
적어도 우리들의 뉴욕은
변화되었다네.
그리고
오늘 그 사람의 택시를 타는
손님들의 뉴욕도 변화될걸?"
- 페페월드 글 중에서 -
♡ 가난한 자입니다 ♡
♬ 하느님의 그 사랑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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