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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각의 행복과 영혼의 평화/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연중 제16주간 월요일(2014년 7월 21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7-21 조회수929 추천수1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1독서

<사람아, 주님께서 너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너에게 이미 말씀하셨다.>
▥ 미카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6,1-4.6-8

복음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와 함께 되살아날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38-42

 

 

 

연중 제16주간 월요일(2014년 7월 21일) 감각의 행복과 영혼의 평화
 
바리사이와 율사들은 예수님께 눈에 보이는 표징을 요구합니다. 이들은 ‘감각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을 상징합니다.

그러자 주님은 요나의 표징밖에는 없다고 하십니다. 바닷괴물 속에서 사흘 밤낮을 지낸 예언자의 표징입니다.

장차 가장 위대한 표징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처형되신 후 무덤에서 사흘만에 부활하신 예수님 자체가 가장 위대한 표징입니다.

바리사이와 율사들은 영적 눈이 어두워 표징 자체인 예수님을 자신들의 눈으로 보면서도 알아보지도 깨닫지도 못했습니다.

주님의 죽음과 부활, 곧 파스카 사건은 십자가에 온전히 담겨있습니다. 십자가는 우리 구원의 표징입니다.

우리 주위에서 십자가를 많이 봅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십자가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우린 세례와 견진성사를 받을 때 우리 이마에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십자가가 새겨집니다.

이것을 ‘인호(印號)’라고 하지요. 우리 영혼에 주님의 표징이 새겨져 있습니다.

십자가와 우리는 온전히 한 몸입니다. 여기서 ‘감각의 행복’이 아니라 ‘영혼의 평화’를 선물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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